작성일 2016-03-22
고교축구연맹과 2년간 축구대회 개최 협약 체결
올해 2월에 합천군에서 개최됐던 한국고등학교 축구연맹전이 2년간의 개최협약이 종료되었지만, 향후 2년간 합천군에서 계속 개최하게 됐다.
합천군청은 “3월 15일, ‘2016~2017년 추·춘계 한국고등학교축구연맹전’ 개최지로 합천군을 선정하며,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축구회관에서 하창환 합천군수와 정종선 한국고등학교축구연맹 실무부회장을 비롯한 임원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6~2017년 추·춘계 한국고등학교축구연맹전’ 개최에 대한 협약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서는 2016년 추계대회와 2017년 춘계대회를 2년간 약정하고 차후 대회는 합천군에 우선 협상권을 갖기로 했으며, 매 대회마다 성공적인 대회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현재 합천군은 황강 변을 배경으로 국제규격의 축구장 16면을 보유하고 있으며, 특히 군민체육공원에는 6개의 구장이 한곳에 집중되어 있어 전국규모 축구대회를 개최하기에 좋은 환경을 구비하고 있다.
이러한 조건들로 그동안 겨울에도 강설량이 많지 않고 온화한 기후 조건과 청정한 공기 등 천혜의 자연환경과 더불어 전국각지의 축구팀들로부터 최적의 동계전지훈련 및 전국축구대회 장소로 활용되어 오고 있다.
고교축구연맹과는 2014년 제50회 춘계대회를 시작으로 인연을 맺었으며, 2015~2016년 춘·추계대회를 유치·협약을 체결하여 2회의 춘계대회와 1회의 추계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합천군은 전국단위 축구대회 유치를 통한 건강한 지역이미지홍보와 지역경제 활성화의 긍정적인 효과를 깊이 인식하고 축구 대회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합천군은 올해 당초예산에 전국축구대회 및 축구동계훈련 유치를 위해 민간행사사업보조 12억원을 책정하고, ‘2016 여왕기 전국여자축구대회’ 지원에 3억2천만원, ‘2016년 춘계 한국고등학교 축구연맹전’ 지원에 3억6천만원, 동계전지훈련 유치에 1억원을 준비해 뒀다.
- 배기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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