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2016-03-22
경선 떨어진 이현출 예비후보, 강석진 예비후보 지지 의사 밝혀
김무성 당 대표, 결선 시작한 20일 고향 함양 방문해 격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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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공천을 두고 결선 여론조사에 들어간 강석진(왼쪽), 신성범(오른쪽) 예비후보
새누리당 공천을 받기 위해 나선 강석진, 신성범, 이현출 후보들의 경선 여론조사가 3월 15일부터 19일까지 있었다. 하지만 공천자를 결정하지 못하고 이현출 후보를 제외하고 20일부터 21일까지 강석진, 신성범 후보를 대상으로 하는 결선 여론조사가 진행되며 최종 공천자가 결정될 예정이다.
세 후보들 모두 여론조사 기간 동안 모든 조직력을 동원해 여론조사 참여를 호소해 왔지만, 합천이 새로운 선거구로 편입되면서 합천 출신의 후보였던 이현출 예비후보는 가장 불리한 조건이었다는 분석이 많은 가운데 결선에 오르지 못했다.
결선 여론조사가 들어간 가운데 경선에서 떨어진 이현출 예비후보는 강석진 후보에 대한 지지를 밝혀 새누리당 경선결과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받고 있다.
강석진 예비후보측은 결선 여론조사가 시작된 3월 20일 이현출 전 예비후보가 강석진 예비후보를 만난 자리에서 “19대 국회에서 거창 함양 산청 선거구를 지키지 못해 결국 합천군이 쪼개지면서 군민들이 자존심과 상처를 입어 그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어 강 예비후보를 지지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 이현출 예비후보는 “특히 20대 국회의원선거는 2년 남은 박근혜 대통령에 성공한 대통령으로 만드는 것이 지역주민들의 바람이라며 강 예비후보와 중앙당에서 수십 년간 동고동락하며 근무를 같이했다. 중앙당 경험이 있는 강 후보가 지역민들의 뜻을 더 살필 것으로 믿어 강 예비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본 후보 등록일인 3월 24일을 하루 남겨둔 상황에서 새누리당의 공천이 확정될 경우,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공천자 1명씩과 무소속 1명 등 총 4명이 유권자의 지지를 호소하는 선거구도가 될 전망이다.
20대 총선은 4월 13일 투표일에 앞서 지난 지방선거부터 도입된 사전투표가 4월 8일부터 9일까지 이틀에 걸쳐 할 예정이다.
- 배기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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