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2017-04-11
귀농인과 선도농가 1:1 매칭 맞춤형 영농기술 교육
합천의 선배 농민들이 신입 귀농인들에게 맞춤형 현장교육을 가지며 자신의 기술 및 노하우를 전수해주며 귀농 초기 영농기술 부족으로 인한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도움이 되기 위해 나섰다.
합천군농업기술센터는 선배 농가와 신입 귀농농가의 1:1 맞춤형 멘토링 사업으로 3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지원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4월 6일(목) 농업기술센터에서 귀농한지 5년미만의 신규 귀농인과 선도농가들을 모아 현장 실습교육추진요령 설명회 및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설명회에는 미리 선정된 선도농가 6명과 귀농 연수생 6명 등 총 12명에 대해 1:1 맞춤형 멘토링 사업 형식으로 연결하고, 선도농가의 재배기술 및 노하우를 지정된 선도농가와 귀농 연수생에게 현장실습을, 초보 귀농인에게는 평소 어려운 영농기술에 대한 애로를 해소해 나갈 수 있도록 향후 추진 계획을 논의했다.
선도농가로 선정된 6개 농가는 딸기, 표고버섯, 파프리카, 쥬키니 호박, 한우 등을 주작목으로 하고 있다.
국비50%, 군비50% 총 3,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선도농가와 귀농인은 각가 4만원씩의 수당을 받으며 현장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며, 교육기간은 작목별로 차이는 있지만, 3개월에서 5개월정도 소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귀농에 있어 초기에 가장 많은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데, 이 중 영농기술부족과 주거환경 불안정이 대표적으로 꼽히고 있다. 합천군의 이번 현장교육은 그동안의 이론교육 중심의 귀농지원 교육에서 벗어나 현장실습 중심의 교육형식을 도입해 운영하는 것으로, 초기 귀농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정년효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인사말을 통해 “합천군의 미래농업발굴과 개척 농업경영·유통·작물재배 기술을 습득하여 귀농인들이 빠른 시일 내 안정적인 영농기반 정착과 소득개발 창출을 통하여 미래 선진 농업에 우뚝 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합천군은 이와 연계하여 물 맑고 살기 좋은 합천군 홍보와 귀농정책 홍보를 위해서 오는 4월 13일부터 16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17년 유기농·친환경 귀농·귀촌 박람회’에 우수귀농인과 함께 참가할 예정이다.
- 배기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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