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2017-04-11
전국 주유소의 유류가격이 8주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합천군 관내 주유소들은 여전히 가격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지난 4월 1째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7.3원 하락한 1,489.0원/ℓ, 경유는 7.4원 내린 1,279.4원/ℓ로 8주 연속 하락했고, 3월 5째주 정유사 휘발유 공급가격은 전주 대비 44.2원 내린 1,324.5원/ℓ, 경유는 41.7원 하락한 1,109.5원/ℓ로 3주 연속 하락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합천군 지역내 주유소들의 유류판매 평균가격은 3월 31일자 기준 휘발유 1,513원, 경유 1,309원, 등유 813원을 기록하면서, 2월과 달라지지 않은 강보합세를 보이는 등 하락할 기미조차 보이지 않았다.
합천군 관내 주유소들의 평균 가격은 4월 1째주 들어서면서 부터 소폭 하락하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지만, 전국 주유소의 평규 하락세에 비하면 부족하다. 4월 1째주 유류 평균가격이 휘발유 1,509원으로 전주에 비해 4원 내렸고, 경유는 1,303원으로 전주에 비해 6원 내렸다. 그러나 난방용으로 쓰이는 등유의 경우에는 오히려 2원 오른 815원을 나타냈다.
합천지역의 유류평균가격은 4월1주 기준 휘발유의 경우 전국 평균 1,489원보다 14원 비싸고, 경남지역 평균 1,473원보다 30원 정도 비싼 수준이다.
앞으로의 유가동향과 관련해 오피넷은 “미국 정제가동률 및 정제투입량 증가에 따른 원유 수요 증가 추세, 미국 휘발유 재고 감소 등으로 국제유가가 상승함에 따라 국내유가 하락세는 완화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 배기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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