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2020-09-01
부산지방국세청 전 감사관(합천향우)
인권시민운동가 서울시장
박원순 인권 변호사
페미니스트를 자처하며
유력한 대선후보 중 한 명으로 거론되온 인물
자신에겐 유달리 엄격하셨으니
경남 창녕군 장마면 장가리
일곱 자녀 가운데 여섯째로 태어나
창녕 영산중학교를 졸업
시골학교에선 감히 엄두도 낼 수 없는
서울 명문 경기고등학교에 입학을 하자
창녕 장마면에 영재가 태어났다
고을이 떠들썩하였고
서울대학(사회계열)에 입학
유신헌법 반대 운동에 참여
제적을 당했으나 단국대학에 재입학
1980년 제22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문 대통령(53년생)과는
사법연수원(12기) 동기로
세 살 연하(56년생)인 박 시장을
내 형님이란 호칭으로 불렀고
2017년 5월 문 대통령 당선 직후에는
ASEAN 특사로 파견되는 등
막역한 사이였었다
201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무소속 후보로 출마 지지율 겨우 9퍼센트로
55퍼센트의 지지율에 달했던 안철수
후보로부터 극적인 양보를 얻어냈던 행운아
생전 그의 인터뷰 중엔
대통령직은 하고 싶다고 되는 것도 아니고
때로는 아니 되고 싶어도 하게 되는
운명적인 직책이라고 기자간담회에서
말한 적 있다.
그는 많은 국민들 가슴속에 울림을 준 사람이다
좋은 울음 또 좋지 않은 울음
진실로 참되고 옳음이
죽어지고 숨어야 하는 계절엔
나의 뜨거운 노래는
여기 언 땅에 깊이 묻으리
들어보라 저 거짓의 거리에서 물결쳐오는
뭇 구호와 빈 찬양의 된 울림을
모두가 영혼을 팔아 예복을 입고
소리 맞춰 목청 뽑을지라도
여기 진실은 고독히
뜨거운 노래는 땅에 묻는다
[청마 유치환; 뜨거운 노래는 땅에 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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