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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0-08-18

-하류지역 황강 및 강변여과수로 공급하는 안 제시

 

환경부(장관 조명래)는 낙동강 유역 수질개선 대책과 맑은 물 공급을 위한 '낙동강 유역 통합물관리 방안 마련 연구용역'의 중간 성과 보고회를 85일 오후 창원 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할 예정이었지만, 반발속에 취소하고 12일에 온라인으로 개최하며 대체했다.

환경부에 따르면, 이번 중간 성과 보고회는 낙동강 본류 수질개선을 통해 먹는 물에 대한 불안을 근본적으로 해소하고 상·하류에 맑은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최적 물 공급 대안의 중간 연구결과를 공유하는 자리로, 지자체와 자문단 등의 의견수렴을 위해 마련되었다.

이번 보고회에서 환경부는 연구용역 중간 결과로 낙동강 본류 수질개선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오염물질 저감 및 폐수무방류시스템 도입 등의 수질개선 대책을 비롯해 수질사고 대비 안전성 확보 대책을 제시할 예정이었다.

, 수질사고와 기후변화로 인한 물 부족 등에 대비하여 상하류 지역에 안전한 물을 확보·공급하기 위한 최적의 물 다변화 대안과 4대강 조사평가단이 준비하고 있는 낙동강 보의 순차적인 개방 및 관측(모니터링) 확대 방안도 설명할 예정이다.

하지만, 관련 지자체 주민들과 환경단체의 반발속에 취소되었다가 812일 오후 온라인 방식으로 개최했다.

연구용역엔 낙동강 통합물관리 방안의 기본 원칙으로 지역 갈등을 극복하는 유역 상생의 물관리 방안 마련과 함께 지역 상생기금 조성 및 지원을 명시하고 있다.

수혜지역에서 지역상생기금을 조성해, 영향지역에서 원하는 실질적 지원사업 추진한다는 내용이다.

환경부가 밝힌 연구용역보고회 자료에 따르면, 이 중 하류지역 안전한물 다변화 대안으로 제시한 내용을 살펴보면, 황강 하류(45만톤) 활용, 강변여과수(또는 인공습지)(50만톤) 개발, 초고도처리 조합해 제공한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자세히 보면, 동부경남지역에 대해 황강 및 강변여과수(또는 인공습지) 총 개발물량 95/일 중 48/(창원 31, 김해 10, 양산 6, 함안 1)을 동부경남에 우선 공급하며, 부산시의 경우 총 소요물량 95/일 중 황강 및 강변여과수(또는 인공습지) 47/일을 공급하고 남은 48/일은 초고도처리를 통해 공급한다고 제시하고 있다.

환경부는 이번 연구용역 중간보고회(8.5)를 기점으로 공론화를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며, 이후 공론화 과정에서 제기된 쟁점 및 협의 내용은 대책에 반영해 추후 낙동강유역물관리위원회 심의 및 환경부-각 기초지자체 간 통합물관리 업무협약체결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 ·하류 지역 토론회, 지역별 경청회 등도 가진 후, 낙동강 통합물관리 연구용역 최종방안에 반영할 계획이다.

-배기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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