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2018-06-05
계속되는 주유소 유류가격 상승이 멈추지 않고 휘발유의 경우 1,600원을 넘어서며 가게경제는 물론 지역경제를 힘들게 하고 있다.
합천군이 제공하고 있는 통계에 따르면, 합천군 관내 주유소 평균 유류가격이 지난 5월 넷째주부터 휘발유의 경우 1,600원을 넘어섰고, 경유도 1,400원을 넘어섰다.
이같은 가격은 2015년 1월 들어서며 휘발유의 경우 1,600원 이하로 떨이진 이후 3년 5월개만에 다시 1,600원을 넘어섰다.
계속되는 유가 상승속에 4월까지만 해도 1,500원대 중반 수준을 유지해 왔지만, 5월부터 갑자기 대폭 상승하며, 매주 20~30원씩 상승했다.
6월 2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시스템인 오피넷에 따르면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격은 1,608원으로, 경남 평균가격은 1,584원을 보이고 있다. 이 중 합천군의 주유소 유가 현황을 보면 휘발유의 경우 최저가격이 1550원, 최고가격이 1670원으로 120원의 차이를 보이고 있다. 경유는 최저가격이 1365원, 최고가격이 1,460원으로 95원의 차이를 보이고 있다.
주유소 유가 급등은 조금이라도 싼 주유소를 찾아서 다녀야 할 정도로 가계경제에 부담은 물론 지역경제에도 부담이 될 수 밖에 없다.
이러한 원인은 국제유가의 상승이 멈추지 않고 있기 때문인데, 최근 사우디, 러시아 등 주요 산유국의 감산 완화 논의 및 미국 원유 생산 증가 등의 영향으로 국제유가가 하락했다는 소식이 나오고 있어 주유소 유가 하락에 대한 기대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기존의 국제유가 상승분이 시차를 두고 반영됨에 따라 국내 유류가격의 상승세는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전망하는 분위기다.
합천군 관내에서도 주유소마다 가격이 상당한 차이를 보이고 있는 만큼 유가 고공행진에 맞서 상대적으로 싼 주유소를 찾기 위해서는 오피넷처럼 실시간 주유소 유가정보를 제공하고 있는 사이트를 찾아보거나 합천군청이 홈페이지를 통해 매주 주유소가격을 제공하고 있어 약간의 발품을 하는 노력이 필요해 보인다.
- 배기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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