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2018-05-29
합천군, ‘난인의 날 행사’를 통해 난산업의 메카로 자리매김
한국춘란의 자생지이자 전국적인 메카로 자리잡은 합천군(군수 하창환)에서는 (재)국제난문화재단에서 주최하고, 합천난우회가 주관, 합천군이 후원하는『제4회 전국 난인의 날』행사가 5월 19일 군민체육공원 잔디광장에서 전국의 애란인(愛蘭人) 50개 단체 1,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문화융성 미래창조’라는 슬로건 아래 애란인들의 친목도모, 난 문화의 활성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주제로 성황리에 행사를 마쳤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는 난인의 날 행사는 식전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기념식, 농업발전기금 기탁식, 체육대회 및 친선 경연대회, 기부 난(蘭) 경매, 노래자랑 등이 진행되었으며, 이외에도 농특산물 홍보판매장터, 이동식 축산물 판매코너, 먹거리장터 운영 등을 통해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 등을 제공해 전국에서 모여든 애란인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기념식에서는 난 문화 창달과 산업화를 위하여 애쓰신 하창환 합천군수에 대한 감사패 수여식과 합천군 농업발전기금 1천2백만원 기탁식이 진행되었으며, (재)국제난문화재단 김진공 이사장은 대회사를 통해 합천군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이 있어 4회째 합천군에서 난인의 날 행사를 진행할 수 있게 되었다며 난 산업이 대중화를 통해 지역농산물 소비촉진과 지역경제 활성화의 계기가 마련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하창환 합천군수는 “합천군은 한국춘란을 주제로 30여회 정도의 다양한 난 축제 및 전시행사 개최와 ‘재배 및 유통’의 생태계가 자생적으로 형성되어 난 산업 종사자와 동호인이 약 150여명에 이르는 등 명실공히 난(蘭) 산업 대중화의 중심이 됐다. 향후 2023년까지 한국춘란산업 육성을 위한 단계별 추진계획 수립이 완료되어, 다양한 전시행사 유치와 더불어 누구나 가꾸고 즐기는 반려식물로써 한국춘란의 산업화 및 대중화에 동참할 계획”이라며, “‘난 산업의 중심지, 합천’의 성장을 눈여겨 봐달라”고 밝혔다.
올해 4회째를 맞이한 전국 난인의 날 행사는 시상금 전액(420만원)을 합천사랑 상품권으로 지급함과 동시에 3천만원 상당 합천쌀과 양파, 소고기 등 합천군 농특산물 및 관내 소상공인 제품을 행사 경품으로 지급하며 당일 행사에 총 1억원 규모의 지역내 소비를 창출하는 등 애란인들의 화합 한마당으로 해가 거듭 될수록 경품 및 시상금 등에 합천군 농특산물을 대대적으로 이용함으로써 농업인 소득향상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 배기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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