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2018-05-29
합천군 가회면 둔내리 황매산군립공원 일원에서 개최된 제22회 황매산철쭉제가 지난 4월 28일부터 5월 13일까지 16일간 열리며 주최측 추산 약 51만명의 관광객이 찾아와 철쭉이 만개한 황매산의 절경을 보고 갔다.
지난해 60여만명의 관광객이 찾았다고 밝힌 것에 비해 다소 줄어든 모습이지만, 합천군은 행사기간 중 잦은 비와 바람으로 날씨는 좋지 않았으나, 비바람에도 불구하고 황매산을 찾은 상춘객들의 기대에 부응하듯 분홍빛 철쭉으로 뒤덮인 황매산의 절경이 많은 관광객들의 탄성을 자아냈다고 밝혔다.
올해 철쭉은 철쭉제가 시작한지 일주일 정도 지나서야 만개하기 시작해 시작 당시에 찾은 관광객들은 철쭉의 절경을 보기는 어려웠다.
이번 철쭉제는 5월 1일 열린 철쭉제례 외에도 <합천 황토한우를 찾아라>, <사진인화이벤트>, 2018 봄여행주간 대표프로그램인 <나만의 철쭉머그컵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해 철쭉제를 찾은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수와진 자선공연과 인디언 전통공연으로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으며 지역 농·특산물 판매장을 운영하여 황매산 밤묵, 오돌콩두부, 율피떡, 합천막걸리 등 합천의 농·특산물을 홍보하기도 했다.
합천군은 올해 철쭉제 준비를 위해 매년 제기되었던 주차 및 교통문제 해결을 위하여 황매산 ~ 덕만간 군도 6호선 확포장 사업을 완료하여 개통하였으며, 부족한 주차공간 및 휴식공간 확충을 위하여 2019년에는 황매산군립공원 내 주차장 및 다목적공간 조성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황매산철쭉제전위원회 관계자는 “축제기간 중 비바람으로 기상상황이 좋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황매산철쭉제를 방문해주신 많은 관광객 여러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내년엔 더욱더 개선된 모습으로 황매산철쭉제가 합천뿐만 아니라 전국적인 축제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배기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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