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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8-05-29

지난 판문점 선언을 시작으로 한반도에 평화의 기운이 한껏 드리우며, 오는 612일 북미정상회담까지 순탄할 것인가 하는 걱정 반 기대 반 의 우려가 갑작스런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정상회담 취소 발표로 꺽이기도 했지만, 2차 남북정상회담 속에 다시 성사가능이라는 청신호에 불이 켜지고 있다.

 

이처럼 한반도 평화를 앞두고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상황속에 6.12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난기류에 휩싸였던 북미관계에 다시 정상화의 청색불이 켜진 것이다.

 

하지만, 이를 통해 우리는 한반도 평화를 원하지 않는 세력이 있음을 다시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기도 했다. 분단을 없애고 남북이 화해와 공존속에 서로 번영하고자 하는 한반도 평화의 시대를 원하는 않는 세력과 집단이 있다는 이또한 현 사회에서 진행되고 있는 적폐청산의 대상에 들어가야 할 것이다.

 

갑작스런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정상회담 취소 발표에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두 번째 정상회담이 526일 판문점 북측지역 통일각에서 전격적으로 이뤄진 것은 대단히 이례적이며 과거에도 볼 수 없었던 장면들이었다.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오전 청와대에서 ‘2차 남북 정상회담 결과를 발표해, “김정은 위원장은 판문점 선언에 이어 다시 한 번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의지를 분명히 했으며, 북미 정상회담의 성공을 통해 전쟁과 대립의 역사를 청산하고 평화와 번영을 위해 협력하겠다는 의사를 피력하였다고 밝혔고, 남북은 판문점선언 이행의지도 재확인했다.

 

이후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곧이어 환영하는 반응을 보이며, “612일 북미 정상회담은 변하지 않았고, 회담 논의가 아주 잘 진행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6.12 북미 정상회담 재추진을 공식화한 것으로 보이며, 이를 위한 북미간의 실무간 접촉이 진행되고 있다는 보도도 나오고 있다.

 

지난 70여 년 간 한반도를 휘갑고 떨어지지 않았던 종전과 분단, 이로 인한 대결의 끝이 쉽게 오지는 않는 듯 북미정상회담까지 가는 길이 순탄하지만은 않은 것 같다.

 

우리 내부에서도 지난 남북정상회담 결과로 나온 판문점 선언을 두고 국회 지지를 할 것이냐 말 것이냐를 두고 정치권 내에서 아직도 공방하며 처리되지 못하고 있다.

 

, 한반도 평화를 위한 남북간의 노력과는 별개로 한미간의 군사훈련은 예정대로 치러지면서 상호 존중속에서도 이루어져야할 대화의 장에 찬물을 붓기도 했다.

 

전세계 마지막 분단국가로속의 운명을 끝장내고 화합과 번영의 평화의 새시대로 전진할 수 있는 기회가 왔지만, 이를 원하지 않고 분단 상황을 악용하고자 하는 세력들도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번 북미정상회담 일방적 취소 발표는 상대를 전혀 존중하지 않아 온 미국이 도리어 상대의 말로 상처받았다며 회담을 취소한 적반하장의 행태이다. 이것도 강대국의 횡포의 일종이라고 봐야 할 것인가?

 

한반도 전국민들이 한 목소리로 기다리고 있는 이 땅의 평화와 통일, 우리 민족과 전세계의 염원을 미국은 저버려서는 안된다.

 

미국은 상대를 비난하기 전에 스스로를 돌아보고 역지사지해야 할 것이며, 이 땅의 평화와 통일을 위한 대화에 적극 나서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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