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2017-03-21
벚꽃 만개는 개화 후 일주일 정도 소요
오는 4월 2일 합천 벚꽃마라톤 대회가 열릴 예정으로, 올해는 만개한 벚꽃 경치속에 치를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민간기상기업 케이웨더는 올해 벚꽃 개화 시기에 대해 2월 기온은 대체로 평년과 비슷하였고, 3월 기온은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중부지방은 평년보다 2~4일 남부지방은 2~5일 빨리 개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역별로 보면, 벚꽃 개화는 3월 21일 제주도를 시작으로 남부지방은 3월 26일~31일경, 중부지방은 4월 2일~9일경이 될 것으로 전망했고, 벚꽃의 절정 시기는 개화 후 만개까지 약 일주일 정도 소요되는 것을 고려할 때, 제주도 3월 28일, 남부지방 4월 2일~7일경, 중부지방 4월 9일~16일경이 되겠다고 밝혔다.
합천군의 경우, 3월 26일 쯤 개화가 시작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벚꽃마라톤 대회가 열리는 4월 2일에는 충분히 만개한 경치를 보일 수 있다.
케이웨더 측은 “벚꽃 개화 시기는 2월과 3월의 기온에 가장 큰 영향을 받기 때문에, 올 해 벚꽃 개화 예상 시기는 지난 2월의 지역별 관측기온과 3월의 기온전망을 토대로 예측한 결과다.”라고 밝혔다.
또, 3월 기상과 관련해 대륙고기압의 세력이 약해지고,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는 가운데, 주기적으로 통과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평년보다 기온은 다소 높고, 강수량은 적을 적으로 전망했다.
- 배기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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