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2017-02-07
합천터미널다방 차민영 씨 매일 모은 ‘돼지저금통’ 성금기탁
합천읍에서 ‘터미널다방’이라는 작은 찻집을 운영하는 차민영 씨는 지난 1월 24일 매일 모은 돼지저금통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합천군에 기탁했다.
차 씨는 영업이 끝나면 매일 차 한 잔 값 정도인 천원, 2천원을 계산대 옆에 둔 돼지저금통에 넣는다. 이렇게 1년 동안 모금한 돈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 해 달라며 계속해서 합천군청에 전달 해 오고 있다.
차 씨는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할 뿐이다. 평생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작은 도움이라도 주고 싶다.”며 “앞으로 돼지저금통의 배를 더 부르게 하는 것이 작은 바람”이라고 말했다.
차 씨의 이러한 선행은 지역방송뿐만 아니라 각종 언론매체에 연일 보도가 되어 화제가 되기도 하였으며, 작년 12월에는 보건복지부 주최 ‘행복나눔인상’ 수상자로 선정되어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전달 된 돼지저금통에는 총533,650원이 들어 있었으며 전액 경남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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