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번기 일손부족해결 위해 2년차 사업 본격 시작

합천군청이 “농번기 일손부족 해결을 위해 지난해부터 농촌인력은행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도 농업인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주기 위해 힘찬 시동을 걸고 2년차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밝혔다.

군청은 보다 효율적은 사업 추진을 위해 비영리 법인에 위탁운영하고 있으며, 위탁주체인 합천군 농촌인력은행 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김신조)은 지난해 7월부터 사업을 시작하여 마늘양파 파종정식기에 농작업인력 무료알선으로 지역 농가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비록 작년에 처음 시작한 사업이었지만 연간 274농가에 2,335명의 농작업 인력을 알선하는 높은 실적을 올린 것이다.

농촌인력은행 사회적협동조합은 다가오는 2월 15일에 정기총회를 개최, 올해 사업을 확정하고 마늘양파 수확기에 대비하여 본격적인 인력모집에 나설 계획이다. 작년 업무협약처인 대한노인회, 부산연제시니어클럽 외에도 추가로 합천군 구직자 중심의 경력자 모집에 나설 예정이어서 유능하고 성실한 농작업 인력모집을 기대하고 있다.

김신조 이사장은 “작년 가을 잦은 비로 사업 운영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마늘 양파 재배농가에 필요한 인력을 제공하는 등 나름대로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말하면서 “금년에도 사업을 더욱 안정적으로 운영하여 농번기 일손부족 해결에 큰 버팀목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 배기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