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읍사무소(읍장 이진출)가 “1월부터 대형폐기물 방문수거 서비스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형폐가전은 무상 방문수거를 하고 있었으나 장롱, 침대, 쇼파, 식탁 등 대형폐가구는 각 읍면사무소에서 납부필증스티커를 사서 직접 붙여 가까운 배출장에 내놓아야 수거를 하는 방식이라 노약자들의 불편이 있었다.

전시현 합천읍사무소 환경개발담당은 “그동안 읍사무소를 찾아 관련 고충을 토로하는 이들이 있어 담당 부서의 기획으로 이 사업이 우리 읍사무소 특수시책으로 하게 되었다. 합첩읍의 모든 마을 대상이 아니라 합천리(교동, 중흥, 창동, 정대, 옥산)에만 해당되며, 이 마을에 사는 70세 이상 노인, 여성1인가구 등 혼자 운반할 수 없는 대형폐기물을 합천읍사무소 환경미화원이 수요일과 금요일 오후에 방문해 수거한다.”라고 했다. 방문수거 서비스지만 기존처럼 배출신청을 하고 수수료 납부 뒤 방문수거신청을 해야 한다.

전시현 담당은 “오히려 읍 중심 외 지역은 마을주민끼리 화합하고 지내는 풍토가 있어 대형폐기물을 마을 이장이나 이웃들이 함께 옮겨주니 민원이 적거나 없을 수 있는데, 읍 중심의 주민들은 아파트나 빌라 등이 많아 이웃끼리 돕고 사는 분위기가 충분하지 않아 이런 서비스가 민원으로 나왔다고 볼 수 있다.”라고도 했다.

폐가전제품은 무상콜센터(1599-0903), 인터넷(www,15990903.or.kr), 카카오톡(ID:weec)으로 예약하면 무상방문수거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 임임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