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2017-03-28
2015년 인구주택총조사, 합천군 15.2%로 최하위
합천군이 지역내 인재육성을 위해 많은 예산투자 및 남명학습관 운영을 해오고 있지만, 정작 합천군 관내 인구 중에서 대학 졸업자 인구비율이 제일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동남지방통계청이 지난 1월 24일 발표한 ‘2015년 경남지역 교육정도 특성 분석“ 자료에 따르면, 경남 도내 시·군별 30세이상 인구 중 대졸자 비율이 진주시가 38.3%로 제일 높았고, 합천군이 15.2%로 제일 낮게 나왔다.
이 자료는 2015년에 실시한 인구주택총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분석한 자료로, 합천군의 경우, 2010년에도 3천여명으로 10%를 보이며, 최하위를 기록했다.
합천군은 인재육성의 핵심 시설로 자랑하며 남명학습관을 운영해오고 있고, 교육에 적극적인 예산지원을 해오고 있지만, 합천군민들의 교육수준은 대졸자를 기준으로 볼 때 도내 최하위를 보이고 있어 대조적인 모습이다.
또, 이 자료에서는 2010년 대비 30세 이상 대학 이상 졸업인구 비율은 모든 시·군에서 증가했고, 특히 거제시가 7.9%p(25.3%→33.2%)로 가장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왔다.
합천군도 2010년 대비 5.2%가 증가했지만, 이는 경남도내 평균 증가율 5.9%보다도 낮고, 인근 시군과 비교해도 별 차이가 없는 증가세다.
오히려, 합천의 남명학습관처럼 공립학원을 운영하고 있는 산청군은 2010년 11.2%→ 2015년 18.2%로 7%나 증가했다.
- 배기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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