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실시하는 내나무 갖기 행사에서 군민들에게 무상으로 묘목을 나눠주고 있다.ⓒ배기남

봄이 왔음을 느낄 수 있는 풍경 가운데 나무심기가 있다. 장날에 나가보면 상인들이 묘목을 가져다놓고 팔고 있고, 합천군 산림조합도 나무시장을 개장하고 판매에 한창으로 장을 찾은 군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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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나무심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봄철, 합천군은 오는 4월 5일 제72회 식목일을 맞이하여 ‘내나무 갖기 캠페인’을 가지며, 나무심기에 대한 인식과 참여를 확산시켜 대군민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합천군에서 주관하고 합천군산림조합이 후원하는 “내나무갖기” 행사를 오는 3월 25일 진행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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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실시해오고 있는 이 행사로 올해에도 4종의 묘목을 무상으로 나눠줄 예정이다. 1인당 4종의 묘목을 하나씩 무상으로 받을 수 있는 이 행사는 각 읍면별로 3월 25일 오전 7시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 배부하는 묘목은 음나무, 호두, 산수유, 왕자두 4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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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군은 올해 행사를 위해 총 7,500본의 묘목을 준비해 각 읍면별로 나눠 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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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읍의 경우에는 합천농협 하나로마트 주차장에서 진행하며, 나머지 16개 면에서는 각 면사무소에서 배부행사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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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군은 “생활주변과 자투리땅에 나무를 직접 심고 가꾸어 푸르고 아름다운 합천을 만들고자 하는 군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 바란다.”고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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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기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