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2017-03-28
영화문화혜택 소외 계층을 위한 무료콘텐츠 기부사업
합천작은영화관 ‘합천시네마’가 지역내 시·청각장애인들의 영화관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매달 베리어프리 영화를 상영하기로 했다.
그 첫 번째 자리로 합천군 시각협회와 청각협회의 시청각장애인과 자원봉사자 50여명은 3월 21일 합천군 작은영화관인 합천시네마에서 시청각장애인들을 위한 베리어프리 영화로 영화 ‘재심’을 관람했다.
지금까지는 장애인들을 위한 영화가 인근 대도시에서만 상영되다보니 시간과 비용을 들여 영화를 본다는 건 꿈같은 일이었다. 하지만 합천시네마가 개관하고 소외계층에 대한 문화혜택을 늘리려는 영화관측의 노력으로 3월부터 매달 베리어프리 영화를 볼 수 있게 됐다.
합천시네마는 개관 이후 무료 특별기획전 및 지역사회를 위해 일하는 군인, 경찰, 소방관 무료상영 등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펼쳐오고 있다.
김호근 관장은 “합천시네마가 지역사회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아 운영되는 만큼 지역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나눔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베리어프리 영화란, 일반영화에 화면해설자막과 음성이 첨가되어 시청각 장애인들도 영화를 관람할 수 있도록 특별히 제작된 영화다.
※ 베리어프리(barrier free) : 고령자나 장애인들도 살기 좋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물리적 제도적 장벽을 허물자는 운동
※ 베리어프리 영화 : 기존의 영화에 화면을 음성으로 설명해주는 화면해설과 대사 및 음악, 소리정보를 알려주는 한국어 자막을 넣어 모든 사람들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만든 영화임
- 배기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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