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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7-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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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군이 오는 1020일부터 17일간 치러지는 2017 대장경세계문화축전을 준비하면서 축전 입장료를 지난 2013년 개최 당시와 동일하게 가져가기로 최종 확정했다.

 

합천군은 지난 축전 당시와 동일한 입장료 산정 내역을 지난 217회 합천군의회 임시회에 동의안으로 상정해 최종 통과됐다.

 

이 결정에 따르면, 성인의 경우 10,000원의 입장료를 내야하며, 이 입장권을 소지하고 있으면 축전 주행사장인 대장경테마파크와 해인사는 물론 합천군 관내 주요 관광지인 영상테마파크와 황매산을 방문하는 입장료도 면제받는 혜택이 주어진다.

 

특히, 20명 이상의 단체 입장에 대해서는 사전예약을 통해 구매할 경우, 입장료 할인혜택이 최대 40%까지 할인되어 10,0006,000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

 

하지만, 합천군에서 자체적으로 치르는 축제임에도 합천군민들에게 할인 또는 면제 같은 혜택은 없는 것으로 나타나, 형평성 논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합천군의 대표적 관광지인 황매산과 영상테마파크는 합천군민에게 기본적으로 입장료를 면제하고 있고, ‘철쭉제’, 호러축제등 축제가 열릴 때에도 면제 또는 할인 등의 혜택이 주어져왔다. 그러나 대장경세계문화축전의 경우, 올해부터는 합천군이 자체 예산으로 치르는 지역축제의 성격이 짙음에도 할인 혜택이 없어, 형평성에 맞지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합천군 관광행정에 있어 일관성 있는 모습이 필요해 보인다.

 

합천군 대장경사업소 관계자는 입장권 결정에 있어 지난 축전당시와 동일하게 가져간다는 논의를 통해 결정한 것으로, 군민에 대한 혜택 여부에 대해서는 별도로 고민하지 않았다.”, “추후 논의를 통해 필요하다면 추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배기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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