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잔디 전문회사인 한울스 포츠잔디 부설 잔디과학연구소 윤정호 박사팀이 최초 개발에서부터 6여 년 만에 투수성 잔디주차모듈 “그라피아”를 공식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투수성 주차모듈은 지속가능한 잔 디 생육환경을 특별히 고려한 친환경 제품으로 투수성이 우수하고 피복율 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2009년부터 선행연구가 진행되어 오던 중 2013년 중소기업청의 융복합기술개발과제로 선정되어 창원대학을 참여기관으로 3년간의 후속연구가 이루어낸 쾌거이며 기술개발과정에 2건의 디자인과 3건의 특허도 획득했다.
투수성 잔디모듈은 설치가 간편하고 미관이 뛰어날 뿐 아니라 내하중 이 150ton/㎠으로 수명도 반영구적이면서 리싸이클링도 용이하다. 함께 개발된 잔디 역시 공해에 견디는 특성과 내 음성이 우수하여 최적의 생육상 태를 보이는 것으로 평가되었다.
잔디는 3년간 양주, 노은, 남해, 합천지역에서 각각 기후 적응성 평가를 실시하여 최종 선발되었으며 현재는 강원도 횡성에 소재한 한국골프대학과, 충청도 노은의 동촌CC, 합천교육 지원청 등에 평가를 위한 시범 설치되 어 이번에 밀양시 삼랑진 고등학교 주 차장에 460㎡를 설치하게 되어 첫 출고에 맞춰 기념식을 가지게 되었다고 밝혔다. 투수성 주차모듈은 생육기에는 설치 후 45일이면 70% 이상의 피 복율을 보이는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그 후에는 90%의 피복율의 보이는 것으로 설계되어 기존의 콘크리트 블록과는 차별화된 신제품으로 LH 등 공 공기관에서도 관심을 받는 등 앞으로 시장에서 주목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투수성 잔디주차모듈은 아스콘과 콘크리트 일색인 아파트 등에 친환경 소재로 대체 할 수 있게 되어 온실가스를 줄이고 녹지공간이 증대되어 이상기후에 따른 열섬화 방지와 우수의 급격한 하천으로 유입도 방지하는 기 능성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윤정호 박사팀은 추가 적으로 다양한 콘셉의 제품도 개발하고 있으나 이번의 기술개발제품은 중소기업청의 지원과 연구팀의 팀워크가 만들어낸 성과라고 평가했다.
- 배기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