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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7-01-10

원외 탕전원’ 17억 원 투입, 3월 말 개소


경남도청이 오는 3월에 항노화 웰니스 관광산업추진 전담법인 설립과 원외 탕전원을 개소하는 등 건강한 100세 시대를 이끌 항노화산업을 본격 추진한다18일 밝혔다.

 

경남도는 서북부지역(산청·함양·합천·거창)의 항노화산업을 경남 미래 50년 먹거리산업 중 하나로 육성해 나갈 것을 밝힌 바 있다. 이를 위해 지난 2014년 전국 최초로 항노화산업 전담부서를 신설했고, 항노화산업 육성을 위해 2014년부터 2022년까지 9년간 5,579억원을 투입하여 서북부권의 한방 항노화, 동부권의 양방 항노화, 남해안권의 해양 항노화 클러스터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서북부권 한방 항노화 산업 육성에 있어 이미 구축된 산청 동의보감촌, 함양 산삼휴양밸리, 거창 가조온천, 합천 해인사 소리길 등 지역 인프라를 활용한 명상·기체험·삼림욕·스파 등 한방특화 웰니스 프로그램을 도입하여 휴양·건강·힐링이 융합된 체류형 항노화 웰니스 관광산업을 올해 3월말부터 본격 추진한다.

 

구체적으로 보면, 우선 지역특화사업으로 산청군 금서면 경남한방약초연구소 인근에 17억원을 투입하여 서북부권 청정약초 등을 활용한 전국 공공기관 최초 HACCP·GMP 시설인한방 브라보원외 탕전원을 올해 3월말 개소할 예정으로 추진 중에 있다.

 

원외 탕전원은 함양 약용작물종자보급센터에서 선별한 우수 종자를 지리산 청정지역으로 약초 재배에 최적의 환경을 지닌 경남 서북부지역에서 재배하여 국가 공인 기관인 경남한방약초연구소에서 약재 안전성 1차 검사를 마치고 산청 유의태 약수를 이용하여 HACCP, GMP시설을 완비한 공공이 운영하는 원외 탕전원에서 한약 조제 후 경남한방약초 연구소에서 한약 안전성 2차 검사까지 완료 한 뒤 고객에게 배송되는 시스템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 한방 특화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는 웰니스 관광의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운영 및 원외탕전원 지원을 위해 경남도와 서북부 4개군(산청, 함양, 거창, 합천)이 공동으로 출자하는 경남항노화주식회사3월에 설립한다는 계획이다.

 

경남도청에 따르면, 법인은 산청에 소재하는 경남한방약초연구소 내 설치될 예정이며, , 산청, 함양, 거창, 합천 각각 1억원씩 출자하여 설립되며, 기획총괄부, 탕전원사업부, 웰니스사업부, 홍보마케팅부 등 4개부서로 구성된다고 한다.

 

전담 법인의 사업범위는 산청, 함양, 거창, 합천의 기존 인프라를 연계한 차별화된 항노화 웰니스 관광 프로그램을 발굴 및 운영과 의료기관 부속시설로 설치되는 탕전원의 운영을 지원할 예정이다.

 

- 배기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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