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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7-04-04

임기 짧은 탓(?) 정책공약 제시도 부족

 

합천군의회의원선거 나선거구 보궐선거가 본격 선거운동에 들어가며 최종 등록한 5명의 후보들이 자신들의 약속을 담은 공약을 발표하며 유권자의 선택을 받기위해 뛰고 있다.

 

이번 보궐선거는 나선거구 이창균 의원이 지난해 8월 교통사고로 사망하면서 치러지게 되었고, 보수성향의 자유한국당 후보1명과 무소속 4명 등 총 5명이 출마했다.

 

오는 59일 치러지는 조기 대선으로 인해 보궐선거에 대한 관심이 떨어지며 유권자들과 지역사회의 관심이 떨어질 것이 우려되고 있는데, 후보자들도 짧은 임기의 보궐선거라는 점을 의식해서 인지 정책선거보다는 인물 선거에 초점을 두고 있는 모양새다.

 

5명의 후보들이 내놓은 선거공보를 살펴보면, 구체적인 공약사업을 밝히고 있는 후보는 5명 중 3명에 그쳤다.

 

후보별로 공약을 살펴보면, 기호 2번 자유한국당 신명기(58) 후보는 지역미래를 책임질 참신하고 강한일꾼이라고 내세우며, 가야면을 힐링 관광 중심으로, 야로면은 도시형 농촌의 경쟁력 강화, 묘산면은 풍요가 넘치는 창조적 마을 만들기, 봉산면은 합천댐 레저타운 건설로 관광산업 활성화를 하겠다고 제시했다.

 

기호 6번 무소속 김명오(58) 후보는 구체적인 공약을 제시하지 않았다. 자신을 진실한 사람, 힘있는 일꾼으로 내세우며, "사람 냄새 가득한 합천북부을 만들기 위해 낮은 자세로 작은 약속도 지키는 일꾼이 되겠다고 밝혔다.

 

기호 7번 무소속 강덕문(65) 후보는 후보들 중 유일하게 지난 선거 도전 경력이 있고, 이번이 네 번째 도전이다. 자신을 준비된 주민의 대변인이라 내세우며, 농축산물 유통체계 정비를 통한 안정적 소득 증대, 특화업종 개발 육성과 농가 소득증대사업 확대, 공동체문화 향상을 위해 마을 문화회관 정착, 문화관광의 중심지로 관광소득 증대를 공약으로 내놓았다.

 

기호 8번 무소속 김상락(54) 후보는 영농 예산 확대해 농축산업 혁신과 변화, 해인사~야로 야철지~묘산 오도산~봉산 합천댐을 연결하는 관광 인프라 구축으로 관광산업 발전, 야로면 인근 산의 마사토를 이용하여 우량 농지로 개량하고 농업생산 품질을 높이겠다고 약속했다.

 

기호 9번 무소속 정진회(52) 후보는 다른 후보들이 모두 가야면 출신인데 반해 혼자 야로면 출신으로 더 행복한 북부 합천, 더 잘사는 북부 합천, 더 희망이 있는 북부 합천, 더 머무르고 싶은 북부 합천을 만들겠다며 더 살기좋은 합천북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배기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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