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2016-11-29
11월 26일(토)에 한 5차 전국촛불집회에 눈과 비가 내리는 악조건에서도 200만에 육박하며 ‘박근혜 퇴진 촛불 집회’ 이후 최대 참가자를 기록했다. < 박근혜 퇴진 합천군민행동>은 하루 앞선 11월 25일 합천축협 앞에서 2차 촛불집회를 했다. 1차 때에 비해 군민들의 더 높은 관심을 실감하며 1차 당시 100여명에서 150여명으로 늘어난 모습을 보였다. 추운날씨에 참여한 어린 이 참가자들이 힘들어하기도 했지만, ‘하야가’, ‘이게 나라냐’ 등 최근 촛불집회에서 많이 불려지고 있는 노래와 함께 율동을 하며, 참가자들의 릴레이 자유발언으로 촛불집회를 이어갔다.
자유발언에 나선 한 참가자는 “대선 때 지지하진 않았지만, 뽑혔으니 잘할 줄 알았는데 뒤에 사람이 아닌 무당 이 있을 줄은 몰랐다. 무식한 건 용서해도 이건 상식 밖의 일이다. 다음 촛불집회 전까지 물러나길 바란다”고 했고, 한 아이도 자유발언을 하며 “박근혜 할머니는 퇴진하라”고 외쳐 참가자들의 환호를 받았다.
- 배기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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