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2017-04-04
합천소방서(소방서장 구본근)는 식용유를 많이 사용하는 중식당 등을 대상으로 K급 소화기를 비치해 줄 것을 홍보하고 나섰다.
합천소방서가 밝힌 자료에 따르면, 2016년 경상남도 한 해 화재 3,139건 중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1,741건 발행하였고(55.4%) 재산피해 234억원이 발생하였다. 그 중 주방에서 부주의로 301건의 화재가 발생하여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식용유 화재의 특성상 착화 시 표면상 화염을 제거해도 온도가 발화점 이상이기 때문에 재발화 하기 쉽다. 이런 식용유 화재를 진화하는데 적합한 소화기가 K급소화기이다.
만약, K급소화기가 없다면 튀김용기보다 큰 덮개를 씌우거나 가스레인지 불을 끈 후 채소 등을 넣어 온도를 낮춰야한다.
주방안전수칙은 가스레인지 주변 벽이나 환기구 후드 기름 찌꺼기 제거, 조리 중 자리이탈 금지, 조리기구 주변 가연물 제거 등으로 대부분 예방할 수 있다.
합천소방서(소방서장 구본근)는 “식용유 화재 시 물을 뿌리면 폭발적으로 불이 붙은 기름이 튀어 위험하므로, K급소화기를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라고 K급소화기 비치를 당부하였다.
- 배기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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