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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작성일 2017-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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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은 시대가 변하거나 어떤 특정한 변화가 요구되면 교육과정에 그 내용을 포함시키기 때문에 절대 가치중립적일 수 없다. 그러나 지금까지의 교육과정은 대학입시의 영향력 때문에 선생님들은 이와 상관없이 학생들의 고득점에 필요한 것인가?, 수능시험문제에 나올만한 것인가?” 정도의 내용으로도 아이들을 충분히 가르칠 수 있었다. 그래서 아직까지 교육이 가치중립적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러한 가치관으로는 창의융합형인재 양성을 요구하는 시대에서 교육이 할 수 있는 역할은 별로 없을 것이다. 따라서 이러한 문제점을 극복하고자 하는 노력들이 다양하게 시도되었고 그 중의 하나가 학생부종합전형이라고 본다. 그렇지만 아직 학생부교과전형이나 논술전형에 비해 익숙하지 않은 전형이라 학생부종합전형은 그 테두리가 약간 불분명한 느낌이 많다. 그래서 그런지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고 있는 수험생들의 보편적인 질문 중의 하나는 내신 몇 등급이면 지원할 수 있나요?”라는 것이다. 그런데 학생부종합전형은 내신 성적으로 합격과 불합격을 이야기할 수 없다. 왜냐하면 전과목을 잘 하는 학생, 특정한 과목을 잘 하는 학생, 학년이 올라갈수록 성취도가 높아지는 학생 등의 다양한 사례를 변별력에 중점을 둔 내신 등급으로만 평가한다면 수험생들의 학업역량이나 발전가능성을 온전히 평가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럼 학생들을 온전히 평가한다는 것은 어떤 평가인가?”에 대한 의미는 <학습결과에 대한 평가> 중심에서 <학습을 위한 평가+학습으로서의 평가> 중심으로 변하고 있다는 내용을 참고하면 이해될 수 있을 것이다.

 

<학습결과에 대한 평가>

<학습을 위한 평가 + 학습으로서의 평가>

학기말/학년말에 시행되는 평가

(등급, 성적표를 제공하기 위한 평가)

총합적 평가

결과중심 평가

교사평가

지속적으로 학습에 도움을 주기 위해 시행되는 평가.

(학생이 자신의 학습을 개선할 수 있도록 돕는 방식)

진단적, 형성적 평가

결과 및 과정평가 중심

교사평가, 자기평가, 동료평가

 

이러한 평가의 변화는 학생 변별을 위한 평가라기보다는 학생 개인의 성장을 위한 평가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평가 내용이 학교생활기록부에 온전히 기록되는 것이 학생부종합전형에서 매우 중요하다. 대학마다 조금씩 다른 점을 강조하기도 하지만 학생부를 적는 과정의 핵심은 수업 등의 교내 생활에서 발생하는 '호기심'(이것을 왜 시작하는가?)을 바탕으로 '노력'(독서, 봉사, 동아리, 상담, 토론, 검색, R&E, 소논문 등)을 하여 '성장'하고 '실천'하는 과정을 진정성 있게 구체적으로 기록하면 된다. 그렇다면 이를 바탕으로 대학은 어떤 기준을 설정하여 학생을 선발하는지 학교생활기록부와 관련시켜 살펴보면 <학생부종합전형의 평가 기준> 표와 같다.

 

평가요소

평가항목

학교생활기록부

전공적합성

- 적성과 소질 / - 전공에 대한 관심과 이해도

- 전공관련 교과목 이수 / - 진로 탐색 노력

- 전공 관련 활동 경험

- 진로희망사항

- 자격증 및 인증취득상황

- 교과학습발달상황

<평가 항목의 공통요소>

- 수상경력

- 창체활동상황

- 독서활동상황

-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

학업역량

- 학업성취도 / - 학업태도와 학업의지

- 지적호기심 / - 탐구능력 /

- 자기주도적 학습능력

- 교과학습발달상황

발전가능성

- 자기주도성 / - 도전정신

- 문제해결력/환경극복

- 경험의 다양성 / - 창의성

- 학적사항

- 진로희망사항

- 자격증 및 인증취득상황

인성

- 나눔과 배려 실천 / - 리더십

- 팀워크와 협력 / - 성실성

- 도덕성과 품성 / - 대인관계와 의사소통능력

- 출결상황

 


그리고 위의 표에서 제시된 평가요소는 미래 사회에서 요구하는 핵심역량일 수 있다. , 현재 받고 있는 학교 교육과 학교 교육을 마친 후의 삶에서 유능하고 성공적일 수 있도록 도와주는 능력이라고도 할 수 있다. 따라서 학생부종합전형에 대한 지원여부는 위의 표를 참고로 판단하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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