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2017-04-18
지난 주말까지 4만8천명 관람, 5만명 돌파 기념 이벤트 준비
합천군의 작은영화관인 합천시네마가 누적관객 5만명 돌파를 눈앞에 두며 이를 기념하는 기념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
합천시네마는 지난해 7월 15일 개관한 이후 꾸준히 합천군민들의 발길이 이어졌고, 개관한지 10개월이 채 되지 않은 지난 주말까지 누적 관람객 4만8천여명을 기록하면서 ‘5만 관객’ 돌파를 목전에 두며 운영에 청신호를 밝히고 있다.
5만명이 채 되지 못하는 합천군 인구를 감안하면 3~4월이 일 년 중 영화관 비수기임을 고려해도 한 달에 평균 4천여 명 이상이 꾸준히 영화관을 찾았고, 군민 1인당 평균 1회 관람이라는 성적을 거두고 있다.
이 추세라면, 5만명 돌파는 빠르면 4월 중에 나올 수 있으며, 늦더라도 5월 첫주 황금연휴가 맞물리면서 영화관도 붐빌 것으로 보여 5만명 돌파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합천시네마는 작년 개관 이후 꾸준히 찾아 주고 있는 합천군민에게 보답하고 5만명 돌파를 기념하는 이벤트를 준비했다. 5만 번째 관람객에게 영화상품권과 꽃다발을 선물할 예정이며, 지금까지 영화를 한 번도 보지 못한 어르신에게 무료 영화 관람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합천시네마가 군민의 문화갈증 해소에 큰 활력소가 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합천시네마 김호근 관장은 “앞으로도 작은영화관이 지역주민의 여가활동 공간으로의 역할을 충실히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배기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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