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2016-04-12
전국 11.49%→12.19%로 상승, 합천군 20.77%→16.86%로 떨어져
20대 국회의원 선거에 있어 투표율이 얼마나 나올 것인가를 두고 관심이 많은 가운데 4월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진행된 사전투표에서 합천군의 사전투표율은 16.86%로 나와 사전투표가 처음 도입된 지난 6·4지방선거에서 보였던 20.4%에 비해 오히려 떨어진 사전투표율을 보였다.
전국 사전투표율은 지방선거 당시 11.49%보다 높은 12.19%를 보여 지방선거에 비해 낮은 투표율을 보이는 국회의원선거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사전투표율의 상승세는 눈에 띄게 증가했다고 볼 수도 있다. 합천군은 지방선거 당시 20.4%를 보였는데 반해 이번 20대 국회의원선거에서는 16.86%(4월 8일 8.76%, 4월 9일 8.1%)를 보여 오히려 떨어진 결과를 보였다. 경남지역이 12.19%로 평균 투표율을 보이면서, 하동군이 25.84%로 도내에서는 가장 높은 사전투표율을 기록했다. 전국 사전투표율은 높아졌지만, 합천군은 오히려 떨어져 이번 선거에 대한 유권자의 무관심이 실제로 반영된 것인지는 오는 13일 투표결과까지 지켜봐야 하겠다.
산청·함양·거창·합천 선거구로 보면 평균 15.94%를 보였는데, 거창군이 16.87%로 가장 높고 나왔고, 산청군이 13.97%로 가장 낮은 투표율을 보였다.
이번 사전투표율은 지방선거 때보다 전국적으로 상승해 선거 중 지방선거의 투표율이 가장 높고, 대통령 선거에 이어 국회의원 선거의 투표율이 가장 낮았던 것에 비추어 보면 사전투표율이 지난 지방선거 때보다 높게 나온 것은 국회의원 선거 투표율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주고 있다.
이 때문에 54.2%를 보였던 19대 국회의원 선거 투표율보다 얼마나 높아진 투표율을 보일 지, 사전투표가 전체 투표율을 얼마나 끌어올리는 효과로 나타날 지에도 관심이 높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