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치 성질은 뜨겁고 맛은 매우며 비겨, 위경으로 들어간다. 중초를 따뜻하게 하며 한기를 몰아내고 기운을 아래로 내리고 위를 열어 소화를 돕는다. 멸치와 고추를 배합하면 소화가 잘되고 단백질과 비타민이 증가되는 효능이 있다. 단, 열이 많이 입안이 헐거나 종기가 나는 사람은 먹지 않는 것이 좋다(*약선 응용 ‘고추생강탕’: 고추와 생강을 넣고 탕을 끓인다. 풍한에 따른 감기나 소화불량에 효과가 있다).

*재료: 멸치 2컵, 꽈리고추 2줌, 마늘 2쪽, 홍고추 1개, 식용유 약간, 참기름와 통깨 약간씩

*양념: 간장 2큰술, 올리고당 2큰술, 맛술 2큰술, 물 2큰술, 설탕 1큰술, 후추 약간

*요리순서:

1. 꽈리고추는 꼭지를 떼고 씻은 뒤 이등분해준다. 마늘은 편으로 썰고 홍고추는 어슷하게 썰어준다.

2. 볶기: 멸치는 달군 팬에 바삭하게 볶은 뒤 체에 넣고 흔들어 부스러기를 털어준다.

3. 마늘 볶기: 달군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마늘을 볶아준다.

4. 양념재료와 꽈리고추, 멸치를 넣은 뒤 센 불에서 2~3분간 더 볶아준다. 홍고추, 참기름, 통깨를 넣고 고루 섞어 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