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2015-06-02
합천군, 농가 경매수수료 경감 위해 1억 6천만원 지원
합천유통(주)(대표 장문철)은 “오는 7월경부터 ‘합천군 농산물 산지공판장’을 열고 마늘 및 생강 등을 대상으로 경매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합천군 농산물 산지공판장은 하창환 군수의 공약사업 일환으로 추진되어 지난 5월 13일 경상남도로부터 개설 승인을 받아 전자경매시스템 설치 등 본격적인 공판장 개설 준비에 들어가 있다.
합천유통은 7월부터 합천군 농산물 산지공판장을 운영하기 위해 현 합천유통(주) 원예브랜드 시설 내에 830㎡ 규모의 경매장을 설치하고 있다. 이 경매장에는 주차장, 위생시설, 사무실, 하주대기실 등의 시설도 함께 갖출 계획이다.
합천군은 “농산물 산지공판장 출하 조기정착 활성화와 농가의 출하비용 절감을 위해 경매에 참여하는 농가에게 경매수수
료 지원 명목으로 1억6천만원의 예산을 배정했다”고 밝혔다.
합천군 농산물 산지공판장이 개설되면 관내 생산지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직접 경매를 통하여 유통하게 함으로써 그동안 대도시 농산물 공판장이나 중간상인들을 통해 판매해오던 상황에서 좀 더 편리하게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합천군은 “농업인들에게는 지역에서 편안하게 제값을 받고 판매를 할 수가 있어 유통비용 절감은 물론 농산물 수입개방과 노령화 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내 농업인들에게 농가소득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배기남 편집장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