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2017-04-25
합천군은 지난해 기존 봉안묘를 철거하고 벽과 담의 형태로 만든 공설 봉안담에 봄을 맞아 수세식 화장실을 설치하고 잔디 식재 등 주변 환경정비를 마쳤다고 4월 19일 밝혔다.
합천군은 장례문화에 대한 인식의 변화로 화장 및 봉안시설에 대한 수요 또한 증가하고 있어 기존 폐쇄적인 봉안묘 시설의 환경정비 필요성이 대두되어 지난해 6월부터 12월까지 기존 위치에 644구(개인단 588, 부부단 56)를 안치할 수 있는 옥외 봉안담으로 재정비 했었다.
공설봉안담 이용은 군민(합천 내에 주민등록 또는 등록기준지를 두고 있는 자)은 최초15년 사용(15년씩 3회 연장 가능)에 개인단 25만원, 군민이 아닌 경우 개인단 45만원 이며, 앞으로 안치단 사용기간에 대한 군민의 불편 등을 고려하여 현행 최초15년에서 최초30년으로 조례 개정을 준비 중에 있다.
하창환 합천군수는 “기존의 낡은 봉안시설을 현대식 시설인 벽식 봉안담으로 정비하여 신축하고 여기에 추모객 편의시설을 개선하면서 군민에게 보다 나은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되어 뜻 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 배기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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