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2015-09-15
현재 초계면에 있는 농어촌공사 합천지사 건물의 신축이전을 둘러싼 농어촌공사 합천지사와 인근 지역주민간의 갈등이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지나오면서 농어촌공사측은 합천읍 부지에 공사를 강행하고 있고, 이전 반대 추진위원회는 정부기구들과 합천군 등 각 기관에 이전 반대의 의사를 건의했다.
이전반대 추진위원회는 9월 11일 농어촌 공사 합천지사의 이전은 부당하며 군민의 뜻을 저버린 일방적인 행정추진이라며 합천 지사 이전을 반대한다는 건의문을 합천군의원 11명, 합천군 관내 기관사회단체장 48명을 비롯한 총 167명의 서명을 받아 전달했다.
이 건의문에는 처음 건립당시에도 초계면 민들이 농토를 허락해서 들어섰고, 지금도 신축시 부지를 제공할 뜻이 있을 만큼 간절함이 묻어있다고 밝히고 있다.
특히, 동부지역은 농산물 밖에 없으며, 다른 인프라 구축이 전무한 상황에서 권역별 균형발전을 위해서라도 농어촌공사 합천지사는 초계면에 있어야 한다며, 현재 농어촌 공사 합천지사의 합천읍 이전 추진 계획을 전면 백지화 해줄 것을 담고 있다.
추진위원회는 이 건의문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 지역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 농수산식품부 장관, 국회 농수산위원회 위원장, 경남도지사, 농어촌공사 본사 사장, 합천군수에게 각각 전달했다고 밝혔다.
인근 지역주민들의 반대가 강력한 가운데 농어촌공사 합천지사는 합천읍 공사현장 공사를 하고 있다. 잠시 중단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현재 공사가 재개되고 있다.
- 배기남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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