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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기고] 국민을 보호하지 못하는 국가가 국가인가?
- 강성진 합천군농민회 사무국장 지난 11월 14일 100여명의 합천군 농민들은 나락으로 떨어지는 쌀값에 대한 대책 촉구와 밥쌀용 쌀 수입을 중지할 것을 현 정부에 요구하기 위해 서울에서 열리는 전국농민대회에 참가했다. 전국의 3만여 농민들이 모여 1시부터 시작한 농민대회는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쌀전면개방과 무분별한 FTA, 묻지마식 TPP(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가입추진 등 정부의 개방농정 실패를 성토하고, 쓰러져가는 이 땅 농업농촌을 진정으로 살리는 길이 무엇인가에 대…
[김희곤의 세상만사] 북악산이 너무 높다!
하지 못하는 것이 없다무엇이든지 마음대로 다 할 수 있다지당하신 말씀!연발하는 환관(宦官)들 앞세워지난 10년 전 당 대표시절“역사는 역사학자에게 맡겨야 한다”는 말씀깊숙이 묻어두고지금 입맛대로 5천년 역사책을검인정에서 국정으로 주무르겠다는 엄청난 아집독선!하필 이 시점 이 시기에 평지풍파를 일으킴은온당치 못한 일!국정교과서 집필진은교육부의 각본위에서 놀 수밖에 없는 현실!그 위에는 무소불위의 두뇌가일거수일투족을 하나 하나 체크하는부릅뜬 감시에 박 대통령의 3번째 실수를 하고…
[사설] 농업포기하지 말라는 외침에 물대포로 나온 정부
11월 14일 농민을 비롯해 노동자, 청년, 빈민 등 다양한 계층에서 15만명이라는 많은 국민들이 모여 정부의 정책에 대해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나 정부의 답은 물대포와 차벽, 전국에서 모인 경찰병력이었다. 정부는 많은 국민들이 모여서인지 최종 집회 장소인 광화문 광장에 모이는 것을 저지하기 위해 경찰버스로 차벽을 2중,3중으로 세우고 캡사이신을 섞은 물대포와 전국에서 모인 경찰병력으로 광화문 광장으로 가는 도로를 꽁꽁 틀어막았다.일반 시민들의 통행도 못할 정도로 틀어막고, 광화문…
[독자기고] 가뭄대비 상수원 및 농업용수 확보대책 강구
- 이창균 의원 사상 유래없는 여름 가뭄으로 중부지방은 식수 및 농업용수와 생활용수, 산업용수 등이 고갈되어 제한급수 등 심각한 수준에 이르고 수도권 상수원인 댐들의 저수율이 낮아 당장은 아니지만 내년 봄이 걱정되는 단계에 이르렀다고 합니다.다행히도 우리 합천은 적절한 시기에 비가 자주내려 태풍 및 집중호우 없이 우수기를 잘 넘겨 풍년 농사를 이룰 수 있어서 많은 걱정을 들었습니다. 하지만, 앞으로 기후적 여건을 감안한다면 걱정이 되는 것입니다.지금부터 갈수기가 시작되어 …
[독자기고] 서리 피해를 줄이는 방법
- 김성헌 부산지방기상청 기후서비스과 과장서리가 내리는 시기에 접어들었다. 서리는 맑고 바람이 없는 날 밤에 잘 발생한다. 맑은 날 갑자기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면 공기 중의 수증기가 지면이나 물체의 표면에 닿아서 잔 얼음으로 엉긴다. 이를 서리라고 한다. 서리는 남쪽지방보다는 북쪽지방에서, 낮은 지대보다는 높은 지대에서, 해안지방보다는 내륙지방에서 먼저 내리고 더 자주 내린다. 늦가을에 처음 내리는 묽은 서리를 무서리라고 하고, 아주 많이 내리는 서리를 된서리라 한다.서리는 국지적…
[김희곤의 세상만사] 굽은 나무가 선산(先山)을 지킨다
실례하겠습니다!누고? 밖에 누가 왔노?없다 케라!회장님 안 계십니더!<장애인 정보화 교육원생 등산대회>부산시 주관, 상공회의소 금융기관 KBS MBC CNN 후원으로 덕유산 산행 행사는 알차게 끝을 맺었다밤이면 홍등가 유흥업소 대표여색(女色)을 앞세워 술을 파는 퇴폐업소 女主人 부산에서 열 손가락 안에 드는 봉사단체 여성대표인신매매 풍기문란 범법행위 적발되면 명의 사장 따로 두어 법정출입 대행시키며 이중인격 활보하는 참 묘(妙)한 세상이다요지경세상선(善)과 악(惡)이 어지럽게…
[사설] 먹는 물에 사약의 재료였던 비소가 나오다니
합천군민들이 많이 이용하고 있는 지하수에서 비소가 검출되어 군민들의 건강이 위협받고 있다. 농번기가 되면 물 끌어오기 전쟁을 벌이는 지역이 있을 정도로 갈수록 물 부족이 현실로 다가오면서 지하수 오염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지난 6월 수질분석결과 합천군에서도 5개 마을에서 먹는 물로 사용하던 지하수에서 조선시대 사약의 재료로 쓰였던 1급 발암물질인 비소가 검출되었다. 합천군이 지난 6월 검사결과에 따라 정수장치를 설치하거나 지방상수도를 연결하는 대책을 완료했지만, 이는 사후약방문처럼 이미 해당 …
[독자기고] 작은 지킴, 소방 출동로 확보
- 이환성 합천소방서 소방위소방관서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소방출동로 홍보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재난현장 5분 출동체계 구축으로 인명 및 재산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기 때문이다.하지만 이러한 정책은 비단 소방관서의 노력만으로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 우리 국민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 사이렌을 울리며 긴급 출동하는 소방차가 다가오는 것을 보면서도 무덤덤하게 횡단보도를 지나가는 행인, 소방차 출동대열 사이를 오가며 끼어들기와 차선변경을 시도하는 차량 등 이러한 모습을 현장출동…
[독자기고] 마지막 표범
-윤한상(합천읍 교동) 지금으로부터 53년 전인 1962년 가을, 초계면 유하마을에 거주하는 사냥꾼이자 산림감시원이던 김윤민 포수는 여느 때와 같이 ‘독구’와 ‘받드’라는 이름의 두 사냥개를 데리고 대암산에 올랐다. 대암산은 해발 591m 높이로 초계 대양 율곡 3개면이 접경을 이루고 있다. 오랜 사냥 생활로 인근 산 일대에 서식하는 짐승들의 상황을 잘 알고 있는 김 포수는 그날따라 굴속에 숨어 있는 너구리나 잡을 계산으로 막창이 아닌 꼬부랑 창을 가지고 집을 나섰다. 오후 3시…
[김희곤의 세상만사] 국회 국정감사 工夫 좀 하소!
국정감사란 정부에서 행한 국정의 잘한 점과 잘못된 점을 국회가 감사하는 일로 국정전반에 걸쳐 의원 전체가 전문분야별로 반(班)을 나누어 일시에 하는 일반 감사와 특별한 부분에 한해 특별위원회를 꾸려 수시로 하는 특별감사로 구분하고 있다정부로부터 국정에 대한 감사에 필요한 서류를 제출케 하고 증인의 출석과 증언(證言) 또는 의견의 진술을 요구할 수 있으며 이 국정감사의 결과에 따라 국가예산심리에 반영하고 공직기강 부정부패 감시 역할에 크게 기여함은 물론 이 중차대한 행사야말로 줄줄 새는 …
[사설] 쌀 가격 폭락 우려, 대북 쌀 차관도 재개해야
지금 합천의 들녘에도 쌀을 수확하는 농번기에 들어 농민들이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다.올해도 작년에 이어 풍년으로 예상되며 쌀 생산량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면서, 쌀 가격이 하락세를 넘어 폭락으로 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농업농민정책연구소 <녀름>의 9월 15일 발표한 ‘쌀값이 불안하다, 쌀값 안정 대책 필요’라는 제목의 보고서에 따르면, 쌀값이 심상치 않다며, 현재 정곡 80kg 1가마당 산지 평균쌀값은 쌀값이 크게 폭락했던 2009∼2010년 이후 점차 회복세를 보였…
[사설] 농업・농촌 대표하는 국회의원 줄이면 안된다
헌법재판소가 지난 2014년 10월 기존의 국회의원 선거구 획정방식에 대해 헌법에 불합치하다는 판결을 내리면서 내년 총선을 앞둔 선거구 획정이 농촌지역 국회의원의 감소를 불러오고 있어 우려가 커지고 있다. 헌법재판소의 판결로 선거구 간 최소 및 최대 인구비율을 현행 1:3에서 1:2로 조정해야 하면서, 현행 의석수를 유지하는 것을 기준으로 선거구를 확정할 경우 농촌지역 의석수 감소는 불가피하기 때문이다.이 때문에 농촌지역 의원들과 농민들의 반발이 크다. 국회의원들의 자리자리 지키기 욕심을 떠…
[이우열의 유교이야기]-5 성리학의 형성과 핵심 연구 1편을 마무리하며
고대(古代) 중국의 삼황오제(三皇五帝)부터 하(夏)·은(殷)·주(周)시대의 학문을 춘추시대(春秋時代) 공자께서 연구해 구경(九經)을 집주하고 편찬해 도덕종교로서 기틀을 마련하고 제자인 증자(曾子본명曾三)께서 공자의 예기(禮記)를 탐독해 대학(大學)을 편찬하고, 공자의 손자인 자사(子思/본명 공급 孔伋)이 중용(中庸)을 편찬했으며, 증자(曾子)와 제자들이 강론을 받을 때 질문과 답변 등을 논의(論議)해 논어(論語)를 편찬했는데 曾子의 부친 증점(曾點)의 유언에 따라 많은 돈을 부담해 편…
[김희곤의 세상만사] 平民이 잘 사는 社會
텃세가 거세다사람이 집을 누르고 살아야지집이 사람을 누르면 견딜 수 없다 전 대법원장 전속지관 장 선생으로부터 귀에 딱지가 입에 침이 마르도록 들은 얘기다금방이라도 도깨비가 나와 멱살 잡고, 개울가 고목나무 아래로 끌고 갈 것만 같은고목(古木)나무 밑둥치천년을 안고 휑하니 뚫린 곳!산신령님이 무서워 밑천 짧은 돌팔이 지관 반풍수들 겁에 질려 감히 얼씬도 못하고 주변에 맴돌다 무거운 발걸음 돌려야 했다던 그 북악산!고려숙종 4년(1099년) 나라에 천재지변이 일어나고 민란 등 흉흉한 …
<독자기고> 일본연수를 다녀와서
전국공무원노동조합합천지부는 9월 14일부터 18일까지 일본으로 노사문화 관련 연수를 다녀왔다. 유성제 지부 정책기획부장의 참가기를 싣는다. -편집자 ©전국공무원노동조합 합천군지부 뜻하지 않은 좋은 기회란 이런 걸 말하는 건가? 생각지도 못했던 일본연수가 바로 이것이었다. 이미 예전부터 확정되어있던 일본연수였지만 연수자 중에 결원이 발생하여 연수팀에 합류하는 좋은 기회를 얻게 된 것 같다. 9월 14일 일본연수를 떠나는 첫날, 연수에 대한 설레임과 약속된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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