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2017-10-24
학생부종합전형에서는 대부분 1단계에서 ‘서류평가’ 또는 ‘서류평가+교과성적’으로 2배수에서 많게는 5배수까지의 인원을 선발한 뒤 2단계에서 면접으로 학생을 선발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대학마다 각 전형요소의 반영비율이 조금씩 다르다. 그리고 특이하다고 할 수 있는 현상 중 하나는 학생부교과전형에서도 면접을 보는 대학들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정부의 대입 간소화 정책에 따라 각 대학이 수능최저 반영을 지양하고 면접으로 수능 최저를 대신하고자 하는 대학의 의지가 반영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그래도 아직까지는 학생부종합전형의 면접이 면접의 반영비율과 상관없이 입시결과에 미치는 영향력은 학생부교과전형의 면접보다 더 크다. 이렇게 면접의 영향력이 큰 학생부종합전형에서는 1단계 서류평가를 통해 보편적으로 모집정원의 2~3배수 정도의 학생들이 면접 대상자가 되고 이 학생들의 서류 점수는 차이가 크지 않기 때문에 면접으로 합격과 불합격이 갈리게 된다. 따라서 수험생 본인이 지원한 대학의 면접 유형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파악하고 준비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 그러면 지금부터 면접의 대표적인 유형을 살펴보자.
1. 제출서류 기반 면접
► 서류(학생부+자소서+추천서)를 통해 지원자의 모습을 확인하고자 하는 면접이며 지원 자에게는 본인이 제출한 서류의 내용을 직접 설명하게 하고 구체화할 수 있는 면접.
► 현재 면접전형에서 가장 보편적으로 활용되고 있는 면접 유형.
► 서류 면접 평가 요소
① 서류의 신뢰도 확인 → 가장 중점적인 요소.
② 학업준비도 → 학생부나 자기소개서를 통해 지원자의 경험과 지식을 토대로 질문.
③ 인성 및 의사소통능력.
2. 일반면접(인ㆍ적성 면접)
► 지원자의 개성, 가치관, 지원동기, 전공적합성, 인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기초소양 에 관한 것.
► 기본적인 질문의 형태를 통해 지원자의 자질을 평가하는 면접으로 답변 내용뿐 아니라 면접에 임하는 자세도 중요한 평가요소가 되므로 입실 순간부터 끝날 때까지 바른 자세 로 면접에 임해야 함.
► 일반 면접 평가 요소
① 가치관, ② 지원동기, ③ 전공 적합성, ④ 인성, ⑤ 의사소통능력.
3. 심층 면접
► 대학 수학 능력에 대한 기초 학업 역량, 전공에 대한 관심, 논리적 사고력, 문제 해결능 력을 평가하기 위한 것.
► 제시문 없이 공통문항으로 단독 출제되는 경우도 있지만, 면접관에 의한 추가 질문이 가장 많이 이루어지는 면접이기도 함.
► 심층 면접 평가 요소
① 기초 학업 역량, ② 전공에 대한 관심, ③ 논리적 사고력, ④ 문제 해결 능력
이외에도 제시문 활용 면접(문제 풀이형), 집단 토론 면접, 다중미니 면접 등의 면접방식이 있다. 위에 설명된 면접 방법은 보편적으로 통용되는 면접방법으로 면접 방식은 두 가지 이상이 혼합된 형태로 진행되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따라서 반드시 지원 대학의 ‘면접관의 수, 면접 시간, 면접 방식’과 같은 구체적인 면접 방법 및 각 학과에서 요구하는 인재상에 대한 정보를 꼼꼼하게 찾아봐야 한다. 그리고 결과적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답변할 때, 면접관들이 궁극적으로 알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 질문의 의도를 잘 파악하여 두괄식으로 답변하는 것이라는 것을 명심했으면 좋겠다. 다음 호는 면접의 마지막 정보로 면접 준비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