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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7-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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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테마파크가 시설 내 세트장 테마변경 및 노후시설 보수를 위해 지난 7월부터 공사가 진행되고 있고, 공사기간 동안 부분적으로 관람이 제한된다.

 

합천군은 영상테마파크내에 역사문화체험시설화 사업으로 2018년 연말까지 상해임시정부, 구벨기에영사관 세트 신설 및 리모델링 7동 등 규모의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새롭게 선보이게 되는 상해 임시정부 세트장은 관람장 2층 규모로 연면적 228로 꾸며질 예정이며, 구 벨기에 영사관, 광통관 등 3개 관람장이 새로 선보이게 된다.

 

광통관은 1909년 준공된 조선상업은행 건물로, 우리나라 최초 민족은행인 대한천일은행의 본점 건물이다.

 

이외에도 편의시설인 매점과 화장실도 확충하게 되는데, 이번 사업 추진을 위해 합천군은 시설 확충 공사에 예산 38억원(국비 50%, 도비 15%, 군비 35%)을 투입할 예정이다.

 

현재 공정율은 10% 정도로 내년까지 공사로 인해 부분적인 관람제한도 뒤따르는 등 불편을 초래하고 있지만, 합천군은 영상테마파크가 그동안 시설 유지비용 문제와 시설의 노후로 인하여 세트장을 찾는 관광객들이 위험에 노출되는 경우 및 많은 영화, 드라마 등 촬영으로 세트장이 많이 노출되어 세트시설의 변화를 줄 수밖에 없었다고 사업 시행 배경을 밝혔다.

 

합천군 관계자는 "상해임시정부 촬영 세트장은 국내 어디에도 없기 때문에 향후 활용 가치가 높을 것"이라며 "관람객들에게 앞으로 더 많은 볼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공사가 완료되는 내년 말쯤 되면 합천 영상테마파크는 추가되는 세트장과 함께 현재 청와대 세트장, 공사가 진행 중인 분재공원 및 모노레일 설치사업과 연계하여 다양한 촬영환경 및 체험거리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합천군 관광진흥과장은 더욱 새롭고 안전한 시설조성을 위한 세트장 시설보수와 편익시설을 대거 확충하여 전국대표 관광명소다운 면모를 보이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배기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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