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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7-09-19

합천원폭피해자복지회관 방문, 원폭피해자 위로 및 직원 격려

 

지난 724일 취임식을 갖고 업무에 들어간 신임 박능후 보건복지부장관이 원폭피해자 100여명이 생활하고 있는 합천원폭피해자복지회관을 찾아, 고령(평균 80)의 피해자 어르신들을 위로하고 시설 직원의 노고를 격려했다.

 

박 장관은 방문에 앞서 천여 명의 원폭피해자 위패가 모셔져 있는 위령각에 헌화하면서 입소어르신이 생활하는데 불편한 사항은 없는지, 필요한 사항을 건의해 주시면 개선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피폭후유증으로 힘겨운 삶을 이어오고 있는 100여명의 입소어르신들을 직접 만나 위로하는 자리를 가졌다.

 

, 복지회관 관계자에게는 그간의 노고를 치하하며, 입소어르신들이 여생을 잘 보내실 수 있도록 따뜻한 배려를 당부했다.

 

박 장관은 최근 시행령이 공포(‘17.5)원폭피해자 특별법제정으로 원폭피해자 분들에 대해 보다 체계적이고 다양한 지원 사업이 가능해졌다, “정부가 모든 걸 일시에 조치 하지는 못하겠지만 귀를 열어 여러분들의 목소리를 듣고, 가능한 해결방법을 찾는데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박능후 장관은 복지회관의 오래된 조리시설이 보건복지부 예산 지원을 통해 현대식 시설로 개선된 모습을 확인하고, 최근 문을 연 2층 규모의 원폭자료관(건축면적 : 321)도 둘러보며 미래 세대를 위한 역사 교육의 장으로 잘 활용해 달라고 당부하며 마무리했다.

 

- 배기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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