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2017-09-19
제33회 대야문화제 18일 군민체육대회로 4일간 행사 마무리
제33회 대야문화제가 9월 15일 주민서비스 박람회, 그린희망마을 축제를 시작으로 18일 합천군민체육대회까지 4일간의 행사를 마무리했다.
하지만, 대야문화제라는 이름과 달리 본행사가 마지막날의 군민체육대회로 마무리되고, 다른 문화행사들이 부대행사로 소개되고 있어 대야문화제의 이름과 달리 체육행사 중심의 대야문화제는 올해도 여전했다.
첫날인 9월 15일 열린 주민서비스박람회와 그린희망마을축제도 사실상 대야문화제 프로그램이라고 보기는 어려운 독자행사이지만, 대야문화제 기간에 맞춰 개최하면서 부대행사처럼 느껴졌다.
이때문인지 올해는 홍보도 부족해 참여인원도 지난해와 달리 적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이번 주민서비스박람회는 44개 홍보·체험부스 운영으로 군민들에게 다양한 복지서비스 및 주요 공공기관의 서비스 정보를 제공했다.
합천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군수 하창환, 김동연)는 9월 1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군민체육공원 잔디광장에서 기관·사회·단체장 및 군민 3,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7회 합천군 주민서비스 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지만, 오후 2시 이후부터는 철수한 곳도 있고, 참여자들도 거의 없는 상황이어서 지난해와 달리 참여인원이 줄어든 모습이었고, 서비스 정보 제공이라는 목적과 다르게 각 부스마다 제공하는 기념품을 챙기기 위한 줄이 이어지며 서비스 정보 제공에는 어려움이 많았다.
함께 열린 제7회 합천군 그린 희망마을 축제 및 제3회 문화공동체마을 콘테스트도 마을 특산품 판매·체험부스 운영하며 그동안의 활동과 성과를 알렸다.
이날 축제는 마을별로 마련된 부스에서 주민들이 자체적으로 준비한 마을 농·특산물 홍보와 판매를 하였고, 특히 가회면 등곡 마을의 밤묵과 쌍책면 내촌마을의 해바라기씨유 시식행사, 쌍백면 백역마을에서 약초화분 만들기 체험행사를 진행하여 행사장을 찾는 관람객에게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하였으며, 이외에도 마을별 투호대회가 개최되어 주민들의 흥을 돋구었다.
문화공동체마을 콘테스트는 18개 문화공동체마을 350여명 주민들이 난타, 댄스, 합창, 악기연주 등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공연함으로써 주민 간 소통과 화합의 장 마련으로 주민공동체 회복 등 일상생활에 활력을 제공하였다.
제33회 대야문화제는 15일 저녁 점등식을 통해 본격 행사의 시작을 알렸고, 17일 전야제에 이어 18일 합천군민체육대회를 끝으로 모든 행사를 마무리했다.
- 배기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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