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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7-10-24

농촌인구 감소 및 고령화에 따라 합병을 통한 조직기반 확대 및 농축협 경쟁력 확보 필요

합병 농축협 대상 대폭적인 지원 확대로 합병 참여 농축협 증가 추세

 

농촌인구 감소 및 고령화 등 농업·농촌의 환경변화는 영세한 농축협의 경영위기로 이어지고 있으며, 이에 따라 합병을 통한 규모의 경제 달성과 시너지 창출을 통한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농축협 존립의 궁극적 목적은 농가실익 증대이다. 경제와 신용사업을 충실히 수행해 농가실익을 뒷받침하는 게 가장 바람직하지만, 지역의 인적· 물적자원 고갈로 사업기반이 흔들리는 상황에서 사업을 통한 성장 유지가 한계점에 다다르고 있는 점도 합병 필요성에 무게를 더하고 있다.

 

농협중앙회에서는 합병 농축협의 조기 경영안정과 합병 촉진을 위해 다양한 지원방안을 준비하여 시행중에 있다. 우선 자율합병을 내년까지 조기에 추진하는 농축협에 대해서는 무이자자금을 추가로 지원한다. 합병 시기에 따라 40~100억원의 무이자자금을 인센티브로 지급하는 방식이다. 또한 금년도말까지농축협 합병특별추진기간으로 정하고 해당 기간 중 합병의결을 완료하는 농축협에 대해서는 기존지원 자금에 더해 50~ 100억원의 무이자자금을 추가로 지원할 예정이다.

 

대폭 확대된 무이자자금 수혜익을 통한 경영안정과 조합원 실익지원 사업 수행이 가능해짐에 따라 특별추진기간 중 합병을 추진하고자 하는 농축협이 점차 증가하는 추세에 있으며, 농협중앙회에서는 합병 추진 절차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 배기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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