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2017-11-28
내년 예산안 일반회계 4,612억원, 특별회계 399억원 총 5,011억원 편성
복지보건분야 1,005억원 최고, 농림축산939억원, 교통지역개발 917억원 순..
합천군(군수 하창환)이 오는 12월 1일부터 열리는 합천군의회 2차 정례회에 상정할 2018년도 예산안을 11월 21일 합천군의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18년도 본예산(이하 당초예산)이 총 5,011억원에 달해 지난 2014년 4천억 예산 규모를 넘긴데 이어, 4년만에 5천억 규모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제출된 자료에 따르면, 이는 올해 본예산 4,605억원보다 406억원(8.82%)이 증가한 규모로 지난 2014년 4천억원을 넘긴 이 후 4년만에 본예산 5천억 시대로 들어선 것이다.
합천군이 제출한 2018년도 예산안은 일반회계 4,612억원으로 전년도 대비 8.03% 증가하였고, 특별회계는 전년대비 18.86% 증가한 399억원이다.
분야별 예산을 보면 복지·보건분야가 1,005억원으로 가장 많으며, 이어 농림축산업분야 939억원으로 합천군 예산담당자에 따르면, 농정구조개혁과 안정적인 소득기반 조성에 역점을 두고 예산을 편성하였다고 전했다. 그 외에도 교통·지역개발에 917억원, 환경개선과 상하수도 기반시설에 517억원, 문화 및 관광분야에 323억원, 재난방재에 82억원 등이 배정됐다.
이번 예산안 편성과 관련해 합천군은 일자리 창출, 복지서비스 분야 예산 증액 등 새정부의 국정과제 이행과 주력산업인 농축산 소득증대와 미래 먹거리 산업에 중점을 둔 예산을 편성하였으며, 또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주민숙원사업, 미래동력 확보를 위한 사회기반시설 확충에 투자를 강화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4년동안 꾸준히 예산이 증가해 온 것과 관련해서는 정부의 보통교부금 증가가 주요한 원인으로 작용했고, 국·도비 사업의 증가를 예산규모 증가의 주요 원인으로 설명하며, 타 지자체도 비슷한 현상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금번 제출한 2018년도 본 예산은 12월 1일부터 열리는 합천군의회 정례회에서 심의·의결 과정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이번 예산안의 구체적인 편성 내용은 오는 12월 1일 합천군의회 1차 본회의에서 열릴 하창환 합천군수의 시정연설을 통해 구체적으로 제시될 예정이다.
하창환 합천군수는 “이번 당초 본예산 5천억 달성은 의미있는 예산이며, 합천군의 위상강화는 물론 부자 합천건설에 큰 밑바탕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표: 합천군 2018년도 예산안 중 상위 5위 분야 편성현황, 단위:억원]
| 2018년도 | 구성비 | 2017년도 | 구성비 |
사회복지 | 918 | 18.33% | 842 | 18.28% |
농림해양수산 | 939 | 18.74% | 842 | 18.28% |
국토및지역개발 | 698 | 13.93% | 619 | 13.44% |
환경보호 | 517 | 10.32% | 608 | 13.19% |
문화및관광 | 324 | 6.46% | 392 | 8.50% |
- 배기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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