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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7-11-21

합천군 지난해 이어 국내 영화관계자 초청해 촬영지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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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군은 지난 1115일부터 16일까지 12일 일정으로 국내 영화 PD, 작가, 감독 등 15명을 초청하여 팸투어를 진행했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실시된 영화관계자 팸투어는 국내 영상산업에 종사하고 있는 관계자들에게 2016년 새롭게 오픈한 청와대 세트장을 알리기 위해 시작되었고, 이번 팸투어 참가자 대부분은 한국영화프로듀서조합 소속 젊은 프로듀서들로 구성되었다.

 

합천군은 영화, 드라마, CF계 촬영지로 각광을 받고 있는 영상테마파크 뿐만 아니라 황매산, 황계폭포, 정양늪 등 숨겨진 합천의 명소를 소개하고 영화촬영지로서 매력을 어필하는데 집중했다고 밝혔다.

 

방문단은 첫째 날 황매산을 시작으로 영상테마파크와 청와대 세트장을 둘러보고 관계 공무원들과 영상업계 측면에서 본 촬영지로의 합천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안하며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들은 최근 흥행작들의 주요 무대가 된 영상테마파크가 큰 규모에도 불구하고 유지관리가 잘 되어 있어 매우 인상적이었고, 또한 황매산을 매력적인 촬영지로 꼽았다.

 

촬영에 적합한 환경, 차로 이동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기존의 산과는 다른 여건을 갖췄다며 촬영지로 매력적인 가치가 있다고 입을 모았다.

 

둘째 날은 황계폭포와 정양늪, 함벽루 등 합천의 숨은 명소를 둘러보며 영화촬영지로서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하는 시간을 보냈다. 특히 누각처마 빗물이 황강으로 떨어지는 함벽루의 특이한 배치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참가자들은 영화촬영지로서 합천의 경쟁력을 높게 평가하며, 추후 촬영을 진행 할 경우 합천군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이번 팸투어에 참가한 박종근 PD(실미도 기획)이렇게 많은 자원이 합천에 있는 줄 몰랐다.”기존에 알고 있던 영상테마파크 뿐만 아니라 황매산과 청와대 세트장은 앞으로도 영화 로케이션 장소로 경쟁력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민좌 관광진흥과장은 합천의 새로운 관광자원을 알리는 절호의 기회가 된 것 같다.”앞으로도 영화·드라마 관계자 초청 팸투어를 계속 이어가 영상테마파크, 황매산 뿐만 아니라 영상업계에 알려지지 않은 숨은 촬영지를 발견하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배기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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