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2017-11-21
가야사 연구에 있어 옥전M3호분 발굴조사의 의미 살펴보는 자리로
(사진) 옥전고분군 중 M3호분 전경(출처:합천군청)
문재인 정부가 가야문화권 조사·연구 및 정비사업을 100대 국정 실천과제에 포함시키면서 가야사 유적을 보유한 각 지역 지자체가 복원 사업을 추진 중인 가운데 합천군이 지역내 유적인 옥전고분을 살펴보는 자리를 마련했다.
합천박물관은 오는 11월 24일 2시부터 5시까지 옥전M3호분 발굴30주년을 맞이하여 ‘가야사 연구에 있어서 옥전M3호분 발굴조사의 의미’라는 주제로 종합사회복지관 3층 대강당에서 강연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강연회는 황강의 지정학적 위치를 발판으로 성장했던 다라국(多羅國) 지배자의 무덤인 옥전M3호분의 가야사적 의미를 살펴보는 자리로 마련된다.
옥전M3호분은 1987년 경상대학교박물관에 의해서 발굴조사된 옥전고분군 내의 수장급 무덤으로, 부장유물의 질과 양 그리고 규모면에서 최고의 수준을 보여주는 대형 고분이다. 이 고분에서는 당시 4자루의 용봉문양의 고리자루큰칼이 출토되어 학계의 주목을 받았으며, 지금도 한국과 일본의 고고학 연구에 빠져서는 안 될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강연은 ‘옥전고분군의 발견, 그리고 M3호분 발굴’, ‘M3호분 이후 연구성과와 다라국 도성 ’이라는 주제로 당시 옥전고분군 발굴에 직접 참여하신 청림문화유산연구소 박승규소장님과 극동문화재연구원 류창환원장님을 모시고 당시 생생했던 발굴이야기와 그 의미에 대해서 살펴볼 예정이다.
- 배기남 기자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