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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7-11-21

문학강좌 특강에 서정홍, 김유섭시인, 입주작가컨설팅에 김태연작가, 박일아동문학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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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파이주홍선생기념사업회(회장이정일)가 국비와 도비로 이주홍어린이문학관에서 실시하는 2017년문학레지던스프로그램사업 중 지역민을 위한 문학강좌와 입주작가 컨설팅 사업에 우리나라를 대표할 수 있는 작가들이 문학관을 찾아 문학특강과 작가 컨설팅을 하였다.

 

1021일 입주작가컨설팅을 한 김태연작가는 90년대 장편소설의 주류를 형성한 성장소설의 대표작가이다. 작가의 대표작은 그림같은 시절 등 많은 작품을 출판하였다. 그림같은 소설은 소년의 시선으로 1970년 무렵의 우리 생활사를 재현하면서, 아직도 잘 밝혀지지 않았고 문학작품 속에서 거의 다뤄진 적이 없는 원폭피해자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특히 김태연작가는 소설 이것이다에서는 소설기법으로 풀어낸 현대 수학원리!. 수학자의 실종을 둘러싼 두뇌게임으로 수학을 문학적으로 이해하려는 글을 쓰는 천재적 소설가로 평을 받는 작가이다. 작가는 이날 고향의 작가 지망생들에게 글쓰는 법과 작가로서 성장방향을 3시간 가까이 열정적으로 지도하였다.

 

한편 작가의 초등학교 동기인 남정초등학교 박재식교장은 그림같은 시절책을 재판하여 군민에게 보급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

 

1030일은 가회면에서 농사짓는 서정홍 시인이 문학강좌 수강생을 대상으로 쉽게 쓰는 시를 주제로 강의하였다. 서정홍 시인은 외부에서 특강강사로 많이 불러주어 강의와 창작지도를 많이 하는데 시인이 사는 합천에서 독자와 만날 기회가 적어 아쉬웠는데 금년들어 합천에서 불러주는데가 몇 군데 있어 재미있다고 하였다.

 

서정홍 시인은 우리밀 살리기 운동의 계기로 합천에 정착하였고 이오덕이동문학가에게 문학을 배웠다면서 유기농업을 하면서 농촌에서 공동체를 형성하는 이야기와 시는 어려운 문학이 아니라 우리가 말하는 것을 글로 표현하는 쉬운 문학이라면서 누구나 시를 쓸 수 있고 시인이 될 수 있다면서 시는 어려운 문학이라고 생각하는 수강생들에게 자신감을 주었다.

 

1113일은 진주와 산청에서 활동하고 있는 김유섭시인이 문학강좌 수강생을 대상으로 시 창작강의를 하였다. 시인은 문학을 하는 이유로 나와의 대화 때문이고 그리고 타인과 사회와의 소통을 위하여 글을 쓰는 것이라고 하였다. 그러면서 글로 인하여 자신이 힐링되고 사색하는 삶을 살 수 있다고 하였다.

 

1118일은 부산 경남의 대표 아동문학가인 박일시인이 입주작가를 대상으로 황순원선생님이 아동문학을 창작한 이유와 좋은 글을 쓰는 자세에 대하여 지도하였다. 박일시인은 '김장하는 날'작품이 초등학교 읽기1-2교과서에 실렸고 동시평론집과” “동시문학 창작과 그 세계와 시집을 발간하였다 . 박일시인은 한국아동문학상, 이주홍문학상, 문경아동문학상, 설송문학상, 여산문학상 등 많은 수상을 한 경력이 있다.

 

- 배기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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