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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7-12-05

하창환 합천군수 시정연설 통해 내년 합천 군정 방향 내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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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합천군의 전반적인 군정흐름과 주요 사업을 확인해볼 수 있는 합천군수의 시정연설이 지난 121일 합천군의회 2차 정례회 1차 본회의에서 진행되며, 내년도 예산안과 주요 군정방향을 내놓으며 예산안 통과를 요청했다.

 

하창환 합천군수는 2018년이 자신의 마지막 임기에 해당하는 해인 동시에, 민선 6기가 마무리되고 새로운 민선7기가 출범하는 해인 만큼 지금 합천에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자문해 보면서, 그것은 미래를 두려워하지 않고 과감히 도전하는 자세라고 밝히며 내년도 예산안 제안에 나섰다.

 

하 군수는 2018년도 예산안에 대해 그동안의 외형적 성장에 안주하지 않고 불요불급한 세출예산의 과감한 구조조정과 함께 미래의 성장 동력을 찾기 위한 의지를 담아 편성했다며, 새 정부의 일자리 확대최저임금 인상을 통한 내수 진작과 혁신경제를 통해 미래 먹거리를 찾고자 하는 정책기조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관련 조직을 개편하고 필요한 예산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세출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부문으로 보조금을 언급하며, 정부차원의 보조금 관리시스템이 구축됨에 따라 각종 보조금에 대해 관행적인 지원에서 탈피해서 원점에서 재검토하고자 한다고 밝혀 그동안 보조금 대상자 선정 및 지원 대상 사업 발굴에 대한 문제점 인식을 제기하기도 했다.

 

합천군이 상정한 2018년도 예산안은 올해보다 8.82%가 늘어난 5,011억원으로 민선64천억을 넘어서며 시작해서 5천억을 넘어서는 증가세를 보였다. 자세히 보면, 일반회계 4,612, 특별회계 399억원으로, 지방교부세가 2,369, 조정교부금이 74, 보조금이 1,543억원을 차지하고 있으며, 자체수입은 지방세가 180, 세외수입이 168억원이며, 보전수입 및 내부거래는 277억원이다.

 

이같은 예산안을 통해 구현하고자 하는 내년도 합천군정의 주요 방향을 살펴보면,

 

군민이 편안하고 살기좋은합천 농축산업의 경쟁력 강화 문화관광산업을 합천의 미래산업으로 집중 육성 수준 높은 복지서비스와 건강 100세 약속 탄탄한 산업인프라를 구축을 비전으로 제시했다.

 

시정연설을 통해 드러난 주요한 사업을 들여다보면 올해의 버스노선개편에 이어 내년에는 버스요금 단일화 추진이 눈에 띈다. 합천군은 지난 10월부터 개편된 버스노선을 보완해 나가면서 7억원의 예산으로 어른 1,000, 학생 500원의 단일요금으로 하며, 장기적으로 간선도로는 버스중심, 그 외의 구간은 행복택시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버스요금 단일화는 내년 3월경 시행 예정으로 관련 내용을 점검하기위한 용역작업이 진행중에 있다.

 

농업분야로 보면, 현재 정부의 쌀 관련 대책으로 제시된 쌀 생산 조정제를 시행한다. 쌀 생산 조정제는 논에 타작물을 재배하면 헥타당 340만원을 지원하고 있는데, 합천군은 이에 따라 내년에 449헥타의 생산면적을 줄이겠다고 밝혔다. 이 규모는 1개 면의 쌀생산 재배면적에 육박하는 규모이다.

 

, 합천 축산업에 대해서는 올 해 전국을 강타했던 살충제 계란 파동과 토착화되어가는 조류인플루엔자에서 보듯이 지금과 같은 공장형 밀식사육으로는 미래가 없다며, 환경과 공존하고 이웃에 불편을 끼치지 않는 친환경 축산으로의 전환을 위해 예산과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하창환 합천군수는 내년은 8년간의 제 임기가 끝나고, 민선 제7기 시대가 열리고, 의회도 새로 구성되는 해이다. 지난 8년간 군민 여러분과 군의회에서 보내 주신 과분한 사랑과 성원에 충분히 보답하지 못한 것 같지만, 임기를 마치는 마지막 하루까지 제게 주어진 책무에 최선을 다하겠다.”, 군의회에 예산안 통과를 요청하며 시정연설을 마무리했다.

 

- 배기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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