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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작성일 2018-07-03

치유의 숲에서 치매환자와 가족이 함께 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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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군 치매안심센터(안명기 센터장)에서는 지난 625일 오도산 휴양림 치유의 숲 일원에서 치매환자와 가족 25명이 숲 체험에 참여했다.

 

가족힐링프로그램은 치매관련 영화감상, 돌봄지혜 나누기, 명상요가 등 치매 환자와 함께 생활하는 가족들이 돌봄의 부담에서 잠시 벗어나 휴식 할 수 있도록 계획한 프로그램이다.

 

숲 체험에서는 어릴 적 기억을 되살려보는 아카시아 줄기 파마를 시작으로 숲에서 체취한 산딸기와 솔잎차를 마시고, 숲속에 누워 명상과 맨발로 식물 밟기 체험 후 생솔잎을 넣은 욕탕에서 족욕을 하는 것으로 마무리 되었다. 환자와 가족들은 숲 체험을 통해 옛 기억을 떠올려보기도 하고 맑은 공기와 푸른 숲속에 둘러싸여 즐거운 휴식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체험은 합천군 산림과에서 운영하는 휴양림 치유센터의 협조로 진행 되었다.

 

관계자는 치매환자와 가족들은 여건상 함께 외출을 하는 것이 쉽지 않은 경우가 많다. 이번 체험활동을 통해 일상 속에 쉼과 활력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합천군 치매안심센터에서는 치매조기검진 및 예방, 인식개선, 치료관리비 지원, 실종 방지사업, 인지강화프로그램, 치매환자 가족지원사업 등 다양한 치매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 배기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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