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2017-12-05
합천군의 공직기강 해이 문제가 올해에도 계속 구설수에 올랐는데, 이번에는 택시기사를 폭행하는 사건까지 터졌다.
올해에만 술판(?), 도박판(?) 논란 등으로 공직기강 대책마련에 대한 지적이 많았는데, 이번 사건까지 불거지면서 합천군의 이후 대책에 대한 요구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합천경찰서는 운전중인 택시에서 기사를 폭행한 혐의로 합천군청 6급 공무원 A(45) 씨를 불구속 입건한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지난 11월 28일 밤 10시쯤 운행 중이던 택시 안에서 기사 B(60)씨에게 욕설을 하고 주먹으로 얼굴을 때려 전치 2주의 부상을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합천군청은 현재 검찰 조사가 진행되고 있는 사항이기 때문에 그 결과를 지켜보고 그에 따르는 징계를 하겠다는 입장이다.
공지기강 문제를 일으키는 공무원의 수는 전체 합천군 공무원에 비해 극히 일부라고 볼 수 있지만, 매년 반복되고 있어 합천군정에 대한 신뢰에도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 배기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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