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2018-01-09
합천군은 전두환 전 대통령 생가 지붕의 볏짚을 인조볏짚으로 바꿨다고 1월 2일 밝혔다.
합천군은 최근 경남 합천군 율곡면 내천리에 소재한 전 전 대통령 생가 본채 등 4개 동 지붕의 천연볏짚을 인조볏짚으로 교체했다.
이는 천연볏짚의 경우 관리가 어렵고 해마다 교체 비용으로 2000만원이 소요되기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인조볏짚은 한 번 설치하는데 1800만원이 소요되며 10년 가량은 사용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인조볏짚은 2년마다 코팅만 해주면 되고 예산 절감에 크게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한편 전 전 대통령 생가는 본채, 창고, 곳간, 대문으로 구성되어 있고, 규모는 632㎡에 달한다. 1983년 복원작업을 거쳐 일반인에 공개하고 있다.
- 배기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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