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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7-12-26

합천군은 현 정부 100대 국정과제인 치매 국가책임제 시행에 발맞춰 오는 1228일 치매안심센터를 경남에서 처음으로 정식 개소한다고 밝혔다.

 

치매안심센터는 치매환자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국도비와 군비 8억원을 투입, 지난 9월부터 합천군 종합사회복지관 2층에 738를 리모델링하여 치매환자와 가족이 이용할 수 있는 편의시설을 갖추어 문을 열게 되었다.

 

최근 인구의 고령화와 함께 치매환자도 급속하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고, 합천군의 치매환자는 1,700여명이 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현재 1443명이 보건소에 등록·관리 중에 있다.

 

합천군은 간호사 신규 채용 등을 통해 5명의 전문 인력을 구성하였고, 향후 10여명의 전문인력을 충원하여 지역 내 어르신을 대상으로 치매예방교실 및 치매조기검진과 치매환자 등록관리, 인지 건강상태에 따른 인지강화 및 인지 재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치매안심센터 개소와 함께 치매환자 단기 쉼터 와 치매가족 카페를 상시 운영하는 등 치매통합 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안명기 보건소장은 군민들이 치매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치매 조기검진과 예방관리에 주력하고, 치매 국가책임제 실현으로 치매 걱정 없는 행복한 합천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배기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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