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2018-01-23
합천군 현안사업 및 인프라를 활용한 지역상생형 합천발전 모델 제시
공직생활을 마감하고 퇴직한 이진출 전 읍장이 자유한국당에 입당한데 이어, 오는 지방선거에서 경남도의원 선거에 도전장을 냈다.
공무원의 정치도전은 지난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박홍제 군의원에 이어 두 번째로 앞으로도 공무원의 지역정치 활동이 확대될지 주목된다.
전)합천읍장·합천농업기술센터소장·율곡면장을 역임한 이진출(59세)씨는 1월 17일 오후2시 30분 합천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다가오는 6.13 전국4대 동시지방선거에서 경남도의회 의원에 출마를 공식선언하였다.
친척, 친구, 고향향우 등 200여명이 참석해 축하해 준 이날 기자 회견장에서 이진출씨는 먼저, 합천군의 미래를 생각한다면 우리 군의 중추산업인 농업의 발전과 농가소득의 향상 그리고 농업인의 안정적인 생활이 우선되어야 하며, 농업이 살아야 합천이 살고 합천이 잘 살아야 군민 모두가 행복해 진다고 역설했다.
도의원 출마를 선언하며 밝힌 합천에 대한 주요 비젼을 살펴보면,
합천군의 중추산업인 농업을 살리기 위해서는 농업인 지원 및 교육을 최우선으로 하여 합천만의 농산물 브랜드상품 다양화와 농업, 축산업, 관광, 유통 등의 지역인프라를 통합하는 지역상생형 농가소득창출 고품격농산물 생산을 지원하여 경쟁력을 강화시켜 잘사는 합천을 만들겠다고 하였다.
또, 합천은 맑고 푸른 천혜자원과 세계적인 문화유산이 즐비한 문화관광 자원과 세계적인 문화유산인 팔만대장경을 비롯하여 영상테마파크, 황매산, 가야산 등을 클러스트화하여 보고, 듣고, 느끼고, 체험하고, 다시 찿는 오감융합형 체험관광 선도도시로서의 자리매김과 동시에 지역경제 발전에 일익을 담당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지역의 큰 화두인 인구 감소문제에 대해서도 원인을 해결해야 한다며 농업의 획기적인 정책과 더불어 일자리 창출, 적극적인 출산장려시책, 귀농귀촌 인구지원 등을 강력히 추진하여 합천 인구가 더 이상 감소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지역 장학제도를 활용한 지역 환류형 인재육성을 통해 우수한 인재들이 일정기간 지역에서 근무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여 젊은이들이 유입하여 청년들에게 새로운 소득창출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 도입으로(창업지원 등) 지역경제 발전 및 활기찬 합천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진출 도의원 출마예정자는 자신을 합천읍 영창리의 가난한 빈농의 아들로 태어나 지금까지 공직생활을 위해 경남도청에 근무한 것 외에는 단 한번도 합천을 떠나본 적이 없는 진짜 합천 사람이라고 소개하며, 도의원 선거에 도전하게 된 배경에 대해 “도의원의 역할은 군민, 행정수장 등과 소통하고 화합하여 군정이 올바른 행정을 펼치고, 예산을 적재적소에 편성하여, 군민들의 불편한 점을 해소하는 것을 도와주는 자리라고 말하며, 39년간 공직생활을 통해 예산의 흐름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어 어떻게 하면 많은 예산을 확보할 수 있는지 그 맥을 잘 알고 있으며, 도와 중앙부처에 많은 인맥도 가지고 있어 도 예산확보, 중앙정부 예산확보는 얼마든지 가능하다”고 말했다.
- 배기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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