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2018-01-23
소비자 맞춤형 신소득작물 미니수박 저변확대 노력
합천군은 지난 1월 16일 율곡농업협동조합 회의실에서 시설재배 농업인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딸기-미니수박 협업단지 조성사업 설명회를 개최하여 미니수박 재배희망을 신청받았다.
‘소용량·소포장’ 제품 선호와 1인 가구 확산 등 최신 소비트렌드에 맞춤형 과일로 각광받고 있는 미니수박은 합천군농업기술센터에서 지난해 성공적인 시범 재배로 딸기 후작물 선택에 고심 중인 여러 농가로부터 큰 관심과 호응을 이끌어 냈다.
사과같이 생겼다하여 애플수박으로 불리는 미니수박은 사과보다는 크지만 일반수박의 4분의 1정도 크기에 1kg내외의 무게로 운반이 편리하고 1회 소비가 가능한 사이즈이다. 뿐만 아니라 11~13brix 정도의 높은 당도와 얇은 껍질로 맛과 편리성에서 대형수박과 견주어 볼 만 하다. 특히 최근 증가하고 있는 1~2인 가구 소비자의 취향에 꼭 맞는 과일이라 할 수 있다.
합천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해 율곡면 제내, 임북 일대 미니수박 시범단지 전량 계약재배방식으로 1.3ha를 조성하여 6월 20일부터 8월초까지 약30,000여통 생산하였으며 재배기술의 확립과 새로운 소득작목으로서의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합천군은 미니수박 재배확대와 생산 농가 조직화, 재배기술 확산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총사업비 5천만원을 투입하여 3.3ha 규모로 재배 면적 확대를 목표로 미니수박 종묘 및 고온예방 자재 구입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조수일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최신 소비 트렌드와 새로운 소득작목로 각광받고 있는 미니수박 재배면적 확대를 위해 지속적인 재배기술교육과 각종 시범사업 추진으로 농가소득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아울러 지역특성에 맞는 신소득 작물 개발에도 꾸준히 애쓰겠다.”고 전했다.
- 배기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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