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2016-06-14
어디로 갈까?
이 험난한 난세에 조용히 자리 펴고
호연지기(浩然之氣) 나누면서
생(生)을 마감할 피난처 어디메일까?
물고기(은어)도 자기 종족 번식욕
나침판이나 내비게이션, 스마트폰 안내 없이
태평양 망망대해 떼를 지어 동으로
해 돋는 성지 하동포구 인솔 안내받아 섬진강 돌 자갈밭
안태고향 찾아와서 씨알 뿌려 수정하고
도적 잡 놈 침범할까 부릅뜨고 지키다가
어린 것 부화과정 확인 점검 뒤 장렬히 숨을 거두는 은어의 생애
조물주의 조화무궁 현현묘묘(泫泫妙妙)기특하다
하물며 만물지 영장으로
하나님 축복받아 인간으로 태어나서
어디에 자리 잡고 태풍환난 없는 곳에서
편안 복록 누리고 살아볼까?
고을마다 귀농·귀촌 준비모임 지성이 대단하다
때를 맞춰 가야면이 읍·면장 회의 주관해
“조선시대 최고의 명당”
천하명당 십승지로 《정감록》, 《격암유록》에 기록된
가야 만수동을 재조명함은 우연한 일이 아니다
삼천리 방방곡곡 골골이 다녀봐도
삼재팔난 피란처 엄마 품만 같은
포근한 보금자리 풍부한 수자원
가장 먼저 명경지수 살펴보자
전국의 3대 댐 소양강 29억 톤
충주댐 27억5천 톤
합천댐 7억9천 톤으로 세 번째다
낙동강물 식수로 사용하는 사람들
구미공단 전자제품, 대구근교 직물 염색공단 폐수
백 번 천 번 걸러내고 화학처리 정수하고
그래도 부족해 집집마다 정수기 달고 끓여서 마신다고
살아 숨 쉬는 천연수 합천생수 되지 않는다
청백리 혈통 이어받은
역대 합천고을 사또님 이하 공직자들
근검절약 생활신조 은덕으로
내리내리 묶은 부채 깔끔히 정리한 일
참으로 대단하고 자랑스럽다
정부는 흥청망청 빚더미에서 허덕이는데
부채 없는 자치단체는 합천군이 유일하다
아아라리 푸른 하늘을 이고
뫼(山) 천년 물(水) 천년 터 잡은 이곳
서(西)로 황매산성
동(東)으로 낙동(江)
쓰고 남아 쌓(積)도록 기름지구나
내 고장은 합천땅 열일곱(拾七面) 집이
한 식구로 모여서 번영하는 집
향파 이주홍 선생이 작사한
‘합천군가’ 부르며 자란 후예들 천복 받으리
여태까진 석유왕국이 부자라지만
닦아오는 미래는 식수가 석유보다 더욱 값지다
보화 청정수 합천댐은 무궁한 자산이다
5만여 합천군민 앉아 있는 곳 돈방석
아직 깜짝 모르고 있을 때 기회는 다시 없다
서둘러 짐 싸들고 가솔 거느리고
귀농·귀촌 합천행 서둘러 타십시오
손님 맞을 만반 준비 착실히 해 놓았습니다
돈을 잃으면 조금 잃는 것이요
명예를 잃으면 많이 잃는 것이요
건강을 잃으면 모두를 잃은 것이다
병원 약국이 우리 건강 지켜주지 않는다
푸른 하늘 청정수가 우리 건강 지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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