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2018-01-09
새해에 접어든 지난 1월 3일 합천군청 브리핑룸에서 그동안 합천군수 후보로 거론되어온 윤정호 합천군새마을지회장(50세)이 정식 출마를 선언함에 따라, 합천군수 선거가 요동칠 것으로 보인다.
이 자리에서 윤정호 합천군새마을지회장(50세)은 지난 24년간 민선6기를 거쳐 오면서 기대감보다 절망감이 가득한 농촌현실을 외면할 수 없고 삶의 터전을 지켜야하기에 사자의 이빨을 뽑을 각오로 군수직에 도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기자회견문과 질의응답을 통해 “사자의 이빨을 뽑을 각오”로 군수직에 도전한다고 밝힌 윤정호 후보는 기자회견문에서 크게 3가지 공약을 밝혔다.
초 고령화 사회로 진입한 합천은 20여년 뒤에는 인구 3만을 유지하기가 힘들 뿐만 아니라 초저출산으로 지자체 소멸론이 거론되기도 한다면서, 이로 인한 생산 노동력 부족, 인건비와 물가상승으로 소비가 위축되어 지역경제의 어려움도 가속화 될 것이라면서 시급한 인구증가와 유지 방안을 정량적 목표보다는 정성적 목표로 접근하여 해결해야 한다는 주장을 제기했다. 주요 공약으로 도시재생 사업을 통해 합천읍 중심의 인구3만을 수용할 정주여건 마련방안으로
현 시가지를 포함한 700만 평방미터 신 주거혁신 클러스터로 조성하고, 구시가지 리 모델링으로 “머무르는 농촌 찾아오는 도시”로 탈바꿈 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앞으로 사회 간접시설에 공공재 투자를 집중함으로써 재정의 효율적 투자로 교육, 의료, 문화시설이용 편의성을 증대시켜 자족도시로서 삶다운 삶을 갈망하는 시대적 요구에 따르겠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농·축산업, 문화관광, 소상공인과 기업이 융합하는 6차 산업 육성으로 농업의 체질을 개선하겠으며, 농·축산업의 다원적, 공익적 가치를 반영하고 소비자 시대의 농업과제 해결방안에 선제적 대응으로 생산주의에서 생태 친화적인 대전환을 이루어 안전한 먹거리 산업으로 육성하고, 이를 융합하는 6차 산업 콘텐츠개발을 통한 가치창출과 최상의 복지수단인 고용을 증대시켜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끌어 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복지 분야에서는 거동이 불편한 홀몸어르신의 건강을 보살펴 고독사 예방을 위한 읍·면단위 공동주거(공공 보호센타)대책을 마련하여 품격 높은 노후의 삶을 이어 갈 수 있도록 생활환경 개선방안을 마련하겠으며 남은 과제인 남부내륙 고속철도, 서부산업단지, 울산·함양고속도로가 완벽하게 마무리 될 수 있도록 할 것 이라면서 이제 우리는 민선 6기까지 24년을 보내면서 인구절벽이 도래한 이 시점에서 유권자 여러분의 신선하고 깨끗한 선택으로 새로운 20년을 위한 방향전환과 새로운 패러다임이 필요로 한다고 밝혔다. 가족으로는 교직에 있는 배우자로 정미정과 1남2녀의 자녀가 있다.
- 배기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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