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2018-02-06
(사진) 지난해 2월 열렸던 53회 춘계연맹전 매탄고와 청주대성고의 결승전 경기 모습
합천군에서 열리는 제54회 춘계한국고등학교 축구연맹전이 저학년 경기를 시작으로 오는 26일까지 대회에 들어간다.
이번 대회는 한국고등학교축구연맹이 주최하고 합천군이 주관, 합천군의회가 후원, 합천군체육회가 협력하는 이번대회는 오는 2월 12일부터 26일까지 열리며, 저학년 경기가 별도로 2월 8일부터 25일까지 함께 열린다.
이번대회의 결승전 경기는 2월 26일(월) 14:00 진행되며, KBS N SPORTS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일정상 첫 경기는 저학년 경기로 2월 8일 11시 40분 합천읍 제2 인조구장에서 강릉중앙고와 재현고의 경기가 열린다. 본 대회인 고학년 경기는 2월 12일 10시 오산고와 평해정보고의 경기로 예선전 경기가 시작되며, 2월 21일 16강전, 23일 8강전, 24일 4강전을 거쳐 26일 결승전 경기를 끝으로 마무리된다.
이번 대회에는 총 55개 팀이 참여해 14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다. 1~13조에는 4개 팀씩, 14조에만 3개 팀이 속했다. 눈에 띄는 ‘죽음의 조’는 없다. 2016~2017년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한 매탄고(수원 삼성 U-18)는 중랑FC, 경남공고, 원주FC와 12조에 속했다. 지난해 준우승팀 청주대성고는 11조에서 고양일산FC, 신갈고, 남강고와 토너먼트 진출을 다툰다. 이밖에 지난 대회 4강에 오른 언남고는 7조, 오상고는 1조에 편성됐다.
3개 팀이 속한 14조를 포함해 각조 1~2위가 28강 토너먼트에 오른다. 조별리그 순위는 승점-골득실차-승자승-추첨 순으로 정한다. 토너먼트에서는 매 라운드 대진을 추첨으로 정한다.
자세한 경기일정 및 대진표는 합천군청 홈페이지에 게시되어 있다.
대회가 진행될 기간 중 날씨는 지금처럼 한파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지만, 다행히 낮기온은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경기일정을 참고해 추운 겨울철 학생들의 뜨거운 열전을 직접 느껴보며 관람하는 것도 좋겠다.
- 배기남 기자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